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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0 02: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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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확인해보니 소리방벽 평균 23쯤나오네요..
음.. 먼저 루시우 특성상 이동속도 증가버프가 있어서 힐토템 역할만 할 뿐만 아니라 때때로 대치구도 상황에서
적이 확실하게 나를 제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충분한 어그로를 먹어주고, 볼륨업으로 아군 진입각 만들어서 아군과 소리방벽 연계 등으로
이니시 열 때도 있습니다.
왕의길 3거점, 눔바니 3거점에서 루시우가 주도적으로 이니시에이팅으로 활약하기 괜찮은 맵이죠.
평균 폭주또한 1분1초로 다소 낮은감이 있으시네요 하기야 시즌1때야 쉽게 폭주떠서 6분대 그냥 찍긴 했었지만...
제 기준으로 잘하는 루시우는 1.5선과 2선 사이에서 적의 어그로를 먹어 딜로스를 유발시키고, (로드호그 그랩, 라인의 돌진 걸리지 않는 선에서)
지속적인 좌클릭 포킹, 순간적으로 달라붙어 우클릭으로 진형붕괴, 헤이스트로 어그로 분산 후 퇴각 등...적을 혼란하게 만들고,
2선과 후방에 위치한 아군 딜,힐러를 기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겐트같은 상대에게 쉽게 따이지 않으며 (어차피 쉽게 안죽어주지만..)
또 리퍼,겐지,트레이서 같이 뒤로 돌아오는 영웅을 바로 브리핑(포커싱) 한 뒤 헤이스트+볼륨업으로 사냥,
그들이 궁극기 사용하려는 조짐이 보이거나 혹은 사용하려고 나에게 다가오고 있을때 가차없이 헤이스트+소리방벽+볼륨업 등..
물론 이런 게임을 하시려면 적과 대치구도가 잘 형성되어야하고, 1선에서 탱커들이 힘싸움을 잘 이끌고, 한타게임으로 가야 가능하죠.
무엇보다도 조합,... 팀에 한조가 없어야 가능한 게임이겠죠...? ㅠㅠ
힐러로 아군캐리를 만들고 싶다면 팀내에서 확실하게 성과를 보이는 아군을 집중적으로 서포팅하고, 그 사람과 사냥을 다니면 수월합니다.
겐지에게 이속버프 + 딸피 딜링으로 킬딸하는 식, 리퍼 죽음의 꽃 타이밍에 헤이스트+볼륨업, 선어그로 먹고 한타열렸을 때 후 소리방벽 식으로.
물론 탱커라고 예외를 두는 거 아닙니다. 보통 게임의 캐리는 한두사람이 거의 책임지는 게임이 일반적일 겁니다....
고티어까지 올라가지 않는 이상 비등비등한 게임이 그렇게 많지도 않기 떄문에 (모든 원인은 팀웍 부족이죠) 그 게임을 비등비등하게 만드는 역할을
직접 맡으시고 게임을 이끌어가시면 더욱 수월하실 겁니다. (물론 말을 안듣고, 한조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확실한 건 팀게임에서 힐러가 중심이 되면 편한게 힐러가 죽으면 힐이 안들어간다 라는 인식이 확 박히게 되기 때문이에요.
조용히 힐만하다가 뒤따라오던 겐지한테 따였는데 적진에 들어가있는 트레이서가 치유요청을 하며 아군 루시우 뭐함? 이러면... 암걸릴 겁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브리핑으로 팀 내에서 큰 역할을 맡고, 딸피 사냥가고, 적 궁극기 유무와 스킬유무 판단하고 나아가 한타까지 주도하면...
그 게임은 힐러캐리가 맞는 게임입니다. 상대팀과 확실한 실력차이가 아니라면, 보통 힐러들이 더 오래 살아남아 힐을 해주는 팀이 이기는 법.
확실한 건 수비때 루시우 궁남발은 너무 아깝고 또 아깝습니다.
수비때에는 확실한 한타, 확실한 카운터가 아니라면 낭비하면 엄청 큰 손해일 겁니다.
적이 궁극기 를 모아 쏟아부을 때 아군 다죽고 쓰는 루시우궁, 적 겐지가 선질풍참으로 나에게 달라붙어 용검꺼낼 때, 깜짝놀라 맞궁.
(힐러가 시야를 넓게잡으면 리퍼 죽음의꽃 포인트, 겐지의 용검포인트 때 궁극기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겐지같은 경우 선질풍참>용검 콤보때 우클릭 아껴두셨다가 헤이스트로 도망가신 뒤, 다시 질풍참 따라붙었을 떄 우클릭 쓰시면 확실한 궁낭비가 되죠
또한 조심해야 할 포인트가 적 자리야, 라인하르트, 로드호그 등 하드CC를 가진 영웅들의 눈에 잘못띄면 끔살입니다.
플레이하면서 상황이 안좋다 싶으면 적의 궁극기 유도하시고, 아군에게 궁극기 사용하지 말라는 오더를 하면서 '궁극기 싸움'이끌어가심 됩니다.
적 자리야+겐지+로드호그궁이 빠졌다, 그 다음에는 우리 궁극기 연계해서 한타 승리 유도하면됩니다.
저도 시즌1 모스트2가 루시우고, 솔큐로 승률 60% 찍었습니다. 본래 딜러고, 올라운더지만 때로는 이런 역할도 재밌다고 여겨서 시작한게 모2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