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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16: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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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니체의 말에 따르면,
갖가지 철학으로 사람에 대해 이해하고 인지하는 사고를 기르면,
그것을 곧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으로 보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비겁하고 비열한 인간들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당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똑똑한 사람들도 두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자기의 악을 반성하고 선을 지향합니다.
다른 하나는 자기의 악을 받아들이고 선과 악 둘 다 지향합니다.
전자는 대게 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사람들, 자원봉사자나 높은 위치임에도 자신을 낮추는 사람들이 예겠고,
후자는 기득권 세력들이 그 예로 적당할 수 있겠군요.
문제는 후자에서 나오는데, 니체가 말한대로 자신이 가진 그 사고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부리고, 어쩌면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선하고 악하고를 떠나 '이득'에 맞는다면요.
황금만능주의와 이기주의를 보자면 그들은 어떤 감정적인 것보단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이것이 나에게 이득이 되는가? 를 더 높이 평가하고 따지기도 하죠.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 말처럼
우리가 괴물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혹시 잠시 멈춰서서 거울에 비친 내가 괴물처럼 보이진 않은가요?
어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잘보여야하고 그런 강박을 가지진 않았나요.
이런 것 하나하나 따질 줄 알고, 이해하고, 자기만의 사유를 가진 사람들이야말로
님이 말한 철학을 이해한, 천재들이고, 엘리트들이고, 배워 마땅한 사람들이겠죠.
현대사회는 선에 대해서는 매우 호의적이지만, 악에대해선 매우 부정적인 시선으로 다가갑니다.
법이라는 잣대를 세웠고 우리는 법 아래 굴복합니다.
악은 사라져야 할 근원이라고 내세우며 악을 저질렀을 시 법에 의해 처벌당합니다.
하지만 사소한 악들은 여전히 진행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인간은 악하지 않다고 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악하다고 인정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더불어 우리가 앞으로 추구하는 것들에 대한 것, 신념....
내가 악을 저지르고 그것을 필요악이라고 넘겨짚고 도망칠 것인지,
아니면 내가 악을 배척하고 선만 지향한 채 자부심을 갖고 신념을 갖고 살아갈 것인지,
뭐 그런 건 개인의 자유이고, 그것 또한 이 사회느 보장해줬습니다.
이 사회는 누군가에게 ~하지 마라. 넌 그럴 자격 없어. 하는 사회가 아니라,
~해도 된다. 다만, 네가 그것에 맞는다면 말이다. 하는 사회인 점에서
작성자님의 글은 뭔가 좀 따갑게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다 읽어보지 않고 그냥 제 생각만 주저리 읊은 것 뿐입니다.
마지막에 시간에 쫓기기 시작한다.... 말이 조금 애매했지만 이해했습니다.
결국 작성자님이 급하게 쓰신 글과 뭔가를 말하려는 글... 좋은 겁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제일 먼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적성에 맞지 않으면, 그 사람은 그걸 깨닫고 다른 걸 할 겁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수용하는 태도만' '받아들이는 태도'만 준비된다면,
님이 말한 그 10년안에 정해진다는 그것 바뀔 수 있습니다.
왜 가끔 사람들이 큰 사건사고를 겪고 개과천선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것 또한 받아들여서 가능한 일입니다.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고 반성했기에 가능한 일이죠.
결국 제일 중요한 건 자기반성이고, 자기관리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괴물이 되진 않았는지 먼저 찾아보는 것이 제일 우선이고요.
이성과 감성 모두 제자리에 잘 존재하는지 두드려보는 것이 다음이고,
둘 중 어느 것이 치우쳐졌는지, 둘이 5:5로 공존하고 있는지 조절하는 것이 다음이고,
그 다음에 모든 것을 개방하고 다른 무언가를 수용하고
님이 말한 그 수도자들 처럼요.
결국엔 깨달음은 자기가 열어야만 가능한 일이고,
열지 못한다면 깨닫지 못하잖아요.
깨닫지 못한 사람은 결국 싫증내고 다른 길을 가기 마련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말 이 세상은 너무나도 어렵고 복잡합니다.
매사가 매 감정들이 매 상황이 정말 애매하기 짝이 없습니다.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고, 추구하지도 못합니다. 비슷하겐 갈 순 있어도...
내가 마치 다 알고 있는 것 같아도 사실 모르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다 이해한다고 오만하는 것은 곧 착각을 깨닫고 부끄러움을 알게되는 것이며,
그런 감정들 또한 매우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이고.
도망치는 사람은 결국 무엇도 해낼 수 없을 뿐이고.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우는 사람만이 해낼 뿐이고.
우리는 누군가에게 왈가왈부하고 가르치려고 들고, 오만과 자만하는 태도를 조금만 버린다면
그들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 오지랖이 아닌 사랑으로 다가갈 수도 있음을.
스캇 펙 박사의 책들이 심리학 부분에서 정말 좋은 것 같더군요.
최근에 나온 책들도 정말 좋았고요. 한 번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