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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8 03: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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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해 안되는게...
불편하면 도와주면 되잖아요?
왜 욕을할까...
시골 장날 버스 타면 장난 아니죠.. 할머님들이 장날에 팔거 바리바리 싸서 버스 타는데...
등 꼬부랑 할머니께서 힘들게 물건 들어올리면 버스는 늦어지는게 당연하고 그런분이 한두분이 아니라면...
그러면 아주 희박한 확률로 화내는 기사분, 손님이 있고
열에 아홉은 기사분이 손수 돕던가 손님들이 너나할거 없이 돕죠
만지면 냄새 뭍을거 같은 해산물이 가득한 바구니라 할지라도 말이죠
버스안에 바지락, 낙지, 꼬막 냄시가 가득하고 가끔은 닭이나 오리들도 탑니다
아주 가끔 새끼염소가 탄적도 있었더랬죠
또 모르죠 이 시골에선 그게 당연한 것이라 여겨서 화를 내지 않는 것일지도...
아무튼 아주 작은 행동으로 불편함에서 벗어날수 있고 타인과의 관계 또한 원활해지는데
어째 그 순간에 짜증으로 욕설을 날릴수 있을지...
'도와드릴까요?' 이 말이 욕보다 더 어려운건가 싶네요 좀 먹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