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냥이들이 딱 저러거든요. 슬쩍슬쩍 다리사이에 왔다갔다 하면서 비비고 볼일 다봤다는듯이 시크하게 방에 들어가요. 근데 친구가 저희집에 며칠 와 있었는데 자다가 갑자기 냥 세마리가 벌떡 일어나더니 현관으로 쪼르르 달려가더래요. 뭔일인가 싶었는데 그리고 조금 지나서 제가 현관문을 열더래요. 발소리만 듣고 저인거 알아서 계단 올라오기 전부터 현관앞에서 기다리더라는 얘기에 심쿵했어요.
오래 두고 먹어서 냉동실에 보관해요. 500그램짜리 한 열번은 먹은거 같은데 아직도 있어요 몇달째 있어요. 아몬드푸레이크... 왜 떠나지 않는지.... 아 저는 끼니 대신으론 안돼서 그냥 간식이나 밤에 출출해서 잠 안올때 야식으로 코렐 밥공기 기준 3분의 1? 반공기 정도? 먹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