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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8 07: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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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냥 눈 뜨면 나가는 것처럼, 그렇게 하려고 생각 중이예용! 물론 현관문 나가는 걸 엄청 싫어하는, 집을 너무 사랑하는 집순이지만, 그래도 나가면 또 나가게 되니까 어떻게든 현관 밖에만 나가면 뭐든 하더라구요ㅠㅠㅠㅠ
그런데 전 아마 꾸준히는 힘들 것 같아요, 공복운동이... 지금은 일 쉬고 있어서 괜찮은데 제가 하는 일이 일단 기간도 일 하는 시간도 매우 불규칙하고 체력소모가 엄청 커서 끝나면 겨우 씻고 바로 잠들고 눈 뜨면 일어나서 일 하러 가고 이런 식이거든요...ㅠㅠ 그래도 그 때 일은 그 때 가서 생각하고 지금은 적어도 한두달 일 쉴 생각이니까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이상 쭉 해보려구요. 날이 좀 더 선선해지면 자전거랑 번갈아서 해볼 생각입니다. 바퀴가 작아서 속도는 안 나지만... 올해 탈 만큼 타고 처분한 다음에 바퀴 큰 걸로 새로 사서 쉴 때 자전거로 장거리도 가고 해보려구요..
뛰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지금 제가 체중이 많이 나가는데다 올해 무릎 인대 부상이 있었는데 일할 때 단거리를 뛰거나 무리하면 그 부분이 며칠씩 아픈 걸 보면 아직 회복이 온전하게 된 게 아닌 것 같아서 일단 어느정도 제 무게를 좀... 줄이고 도전해볼까 합니다.
뇌의 복귀명령따위, 거대한 제 몸을 똑바로 마주한 충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