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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02: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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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 내 망상도 일부 있겠지만 ...
자기 안에 틀어 박히는 예민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힘겹게 혼자 가족 부양하다가 기껏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사람 만나 행복하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자신을 이해하지도 인정하지도 않는 남자여서 아내분이 더욱 상처 깊어졌을 것 같은건 저 뿐인가요?
당사자가 쓴 글도 아니고 배우자가 적은 글인데 배우자 글보고 당사자가 안쓰러워 지는 것도 참 흔치 않은듯 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