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 4월 22일, 전국 수재민 복구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지방장관회의가 열렸고, 이 회의를 주재하던 박정희
대통령이 엉뚱한 발언 하나를 쏟아냈다.
그 배경에는 5.16군사쿠데타가 성공한 쿠데타가 되었고, 정치가 안정되면 군으로 전원 복귀하겠다던 당초의
대국민 약속을 뒤집어야 할 판국이었으며,
내가 아니면 5천년의 가난을 몰아낼 사람이 그 누구도 없다고 착각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독선과 기고만장한
오만이,
윤보선, 김영삼, 김대중, 이철숭 등의 야당 지도자들이, 본격적으로 정치활동 금지조치에서 풀려나면서 국민들
의 여론과 함께 강력한 박정희 반대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에 불안을 느낀 나머지,
3선을 위한 헌법개정과 유신헌법 기초작업을 끝내고, 이제 해야 할 일은 반대세력들을 잠재우기 위한 국면
전환용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판단,
" 농민들의 근면, 자조, 자립정신을 바탕으로 수해복구와 농촌재건운동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농촌마을 가
꾸기사업을 추진해 보도록 하라. 이를 '새마을가꾸기사업'이라 하는 것도 괜찮겠다....." 했다.
//////////////
새마을 운동의 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