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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2: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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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에 아주 작고 작은 언론사에 알바를 할때도,
그 콩알만하던 새끼 기자들도 그런 소릴 하더라구요.
제가, "기사를 쓴다는 거, 참 대단하다. 그래도 취재하고 다니고 하려면 여러가지로 날씨나, 사람 대하느라 힘들고, 돈도 들고 하는 고충도 있겠구나." 했더니
친구왈, "우리가 취재를 하러 나가면 우린 돈 아예 안들어. 밥도 상대방이 사고, 오히려 기사 잘 써달라고 돈을 얹어주지." 하더라구요. 어리둥절...
잘 이해가 안갔는데.
이런거였군요. 이래서 아주 작은 언론사도, 그 언론사의 새끼 기자도 이런 생각을 하고, '언론고시'를 보려고 했던 거였네요.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이러다가 기자가 되는 거라면.. 답이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