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너무 끔찍하네요ㅠㅠㅠ 충분히 일상생활이 힘드실 것 같아요... 저는 만만해보이면 안 된다는 생각에 화장도 좀 쎄보이게 하고 뭔가 좀 쎈캐 코스프레를 하고 다니는데 의외로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a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일 수도 있지만.. 항상 '나를 건드리면 넌 ㅈ된다'라는 눈빛을 장착하고 다니면 또라이들은 덜 붙더군요. 한 번은 새벽에 집 근처에서 담배 피우고 있었는데 웬 남자가 계속 주위를 맴돌더니 갑자기 30cm 거리로 다가왔는데, 속으로는 덜덜덜 하면서 정색하고 목소리 깔고 "저한테 뭐 볼 일 있으세요?" 하니까 우물쭈물하더니 내빼더라구요.
상대가 당황하고, 두려워하는 걸 즐기는 변태들이 많아요. 혼자 다닐 때는 항상 마음 속으로 어떤 또라이를 만날 지 모른다고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당황도 안하고 무서워도 안해야지 다짐다짐하면서 다닙니다ㅠ
아 5번 진짜 너무너무너무 거슬리는 건데 다뤄주셔서 고맙습니다ㅠㅠ 더불어, 정말 많이들 틀리는 '-든-'과 '-던-'도 그려주시면 제 마음이 매우 편안해질 것 같아요! 맞춤법에 유난히 민감해서, '~하던지', '그러던가' 등등... '-든-'을 써야 할 곳에 '-던-'을 쓴 걸 볼 때마다 혈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