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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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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첼로 취미자 인데, 생업의 과정에서도, 한 순간 손이 열리는 경험이 한 번 있었습니다.
클래식부터 팝까지 많이 듣다가, 또 연주하다가 어떤 곡에 빠져서 몸에 힘도빠지고 연주가 되는 경험이었어요.
몇 번 더 있으면 속주곡도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어떤 곡이든 느낌을 갖는 순간을 길게 가지는 편이에요.
(취미자여서 그런지.. 악보에서 느껴지는 것은 아직 못했어요) 아직 바흐 무반주 곡들을 담아내기에는 거리가 많이 느껴지는.. ㅎㅎ
여튼 말씀 하신 것 처럼 장기적으로 욕심을 비우고 많이 듣고 감상에 빠지다 보면 어느 순간이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