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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0 01: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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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뭉침 가진통 이런거 일절없었구요 첫째지만 예정일 3일전에 낳았어요
아침 첫소변에 묽은피가 보이더니 배가 싸하고 찌르르 해지는게 오늘 애가 나오려나보다 싶어서 출근준비 하는 남편에게 오늘 애 나올꺼 같으니 업무 정리하라했구요
2주동안 집에 안올꺼니까 쌓여있는 빨래두판 설거지한판하고 친정아빠 불러서 병원 들어선게 오전 11시반이였어요(병원이 친정근처라 ㅎㅎ)
의사가 2센치 열렸다더라구요 그길로 바로 분만실 직행 - 물론 진통은 쭉 규칙적으로 왔어요 아 아프다 하면서 살짝 배를 감싸쥐게만드는 정도였구요
분만실에 올라가서 이것저것하고 분만대 누운게 1시 반쯤이구요 애는 3시반쯤에 나왔어요 ㅎㅎㅎㅎㅎ
무통 만쉐~~~~~~~~
숨풍숨풍 순산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