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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02: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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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자폐의 징후가 보여서 직접 치료를 했다는데..그 시기가 좀 궁금하네요. 자폐라고 할 때, 사용하는 언어의 차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자폐증의 세계에 잘 들어갈 수 없는 이유도 그 사람의 언어를 연구하기 어렵기 때문일겁니다. 흔히 신경증에 빠진 사람들이 예술치료를 통해서 회복되는 경우를 볼 때,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표현하면서 많이 나아진다고도 하죠. 세상과 자신을 연결시켜주는 언어적 매개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 점에서 일반학교에서 돌봄을 받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