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언론-검찰-국힘당이 박근혜 시즌2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그들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을 했듯이, 지금 윤석열을 다음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모든 노력을 총동원해서 기획을 하고 있는 것이죠. 박근혜가 언론-검찰-국힘당으로부터 기획된 대통령 1호라면, 아마 윤석열은 언론-검찰-국힘당으로부터 기획된 대통령 2호가 될 겁니다...
한국 사회가 정말로 혁신, 개혁을 하려면 그 되도 않는 빨갱이 공포증부터 없애야 합니다. 뭐만 하면 죄다 빨갱이라고 악마화 해버리니, 아무리 혁신이니 개혁이니 외쳐봐야 그저 찻잔 안의 태풍에 그칠 뿐입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이념이 빨갱이는 악마니까 모두 죽여야 한다는 극단적인 반공주의다보니 빨갱이 공포증이 없어지기란 거의 불가능하죠. 아마 내년 대선에서 국힘당이 집권하면 이명박근혜 시절처럼 다시 빨갱이 공포증이 사회 전체를 휩쓸 겁니다.
그래서 미군정과 대한민국 제1공화국이 가장 집중적으로 추진한 일이 바로 조선인들의 문맹 퇴치였습니다. 실제로 1940~60년대까지 국군에 입대한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한글 교육을 받았고, 그래서 군대가면 사람이 된다는 말이 생겼죠. 다만 전기 문제는 제1공화국에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서 1960년 제1공화국 말기에도 서울 시내의 약 38%, 시골의 80%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심지어 1945년 해방 직후 조선인들의 문맹률은 무려 78%... 그리고 해방이 되어 일본인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니까, 조선의 행정은 완전히 마비되었고 특히 전기가 걸핏하면 끊어져서 밤만 되면 온 나라가 암흑천지가 되었죠... 오죽하면 해방된 지 1년 후인 1946년 조선의 GDP 규모가 일제 강점기가 막 시작되던 1911년의 GDP 규모보다 더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