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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3 2021-05-20 15:50:08 2
고귀한 야만인은 없었다! [새창]
2021/05/20 14:35:52
인디언의 살인사건과 관련해서는 인디언 부족들은 원시공산사회를 넘어서 노예제 상태였으며,/

본문에서 언급한 로렌스 H. 킬리가 쓴 원시전쟁에서는
선사시대 북미 원주민들은 전쟁을 벌이면 아예 상대방을 노예로 삼지도 않고 모조리 몰살시켰다고 나와있습니다.

"원시시대의 전사들은 포로를 잡는 일도 드물었다. 포로를 잡아보았자 먹을 입만 늘릴 뿐, 쓸모가 없었다. 노동력을 위하여 포로와 노예를 잡는 일은 사람들이 농사를 짓게 된 먼 훗날의 일이다."
"18세기의 계몽주의 사상가인 루소는 ‘사유재산’이란 것이 생겨나기 이전, 인간은 가지기 보다는 나누고, 본능적으로 자비심과 이해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이른바 ‘고귀한 야만인’이다. 16세기의 사상가인 홉스는 공권력이 존재하지 않는 원시시대는 인간들이 서로를 죽고 죽이는 경쟁상태, 즉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이라고 하였다. 이른바 Warre이다.
많은 고고학자들과 인류학자들이 원시시대에 관하여 논쟁을 벌였고, 결국 현대 고고학은 홉스의 손을 들어주었다. 원시시대에는 살아남는 것만이 최고의 가치였다. 인간은 서로를 돕지 않았다. 오히려 죽이려 들었다. 루소의 ‘고귀한 야만인’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http://egloos.zum.com/damulism/v/2234207
3992 2021-05-20 15:44:53 1
역사왜곡을 대하는 역사학자의 태도와 그에 대한 반박 [새창]
2021/05/20 12:53:40
개인적으로 아주 질색하는 한국 지식인들의 나쁜 습관 하나가
대중들이 모여서 무슨 일을 해볼려고 하면,
거기에다 대고 파시즘 나치 히틀러 딱지를 붙이면서 매도하는 것입니다.
사실 저기 짤방에 조선구마사 종영에 대해 비난하는 역사학자의 진짜 본심은
민족주의에 찌든 한국의 무식한 대중들이 싫다, 일 것입니다.
2002년 월드컵 때 거리응원하러 나온 사람들을 두고 파시즘에 네오나치라며 황당한 비난을 해대던
일본 넷우익들의 헛소리를 자칭 진보라는 한국 지식인들이 그대로 옮겨서 되풀이하는 걸 보고 기가 막혀서
그러면 2017년 촛불 시위도 파시즘에 네오나치냐? 라고 쏘아붙였던 기억도 납니다.
3991 2021-05-20 14:45:57 0
고귀한 야만인은 없었다! [새창]
2021/05/20 14:35:52

사실 원시 자연 속의 인류는 루소가 말한 것처럼 결코 평화로운 이상적인 삶이 아니라,
오히려 첨부 파일에 나온 영화 그린 인페르노에 묘사된 것처럼
서로를 잡아먹는 잔인한 식인종에 가까웠을지도 모릅니다.
(영화 그린 인페르노의 스틸샷을 올리려고 했는데,
제가 잔인한 것을 못봐서 그냥 안 올렸습니다.)
3990 2021-05-20 02:15:23 0
[새창]
그래서 종교인들이 역사나 과학 영역에 기웃거리면 비판을 크게 받죠./

"틀린 얘기를 주장하면서 그걸로 인세 받아서 돈 벌어먹고 혹세무민하고 국민 상식에 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데 존중할 가치가 없다."
이게 님이 한 말이잖아요?
그런 식으로 잣대로 따지면 님 같은 사람들이 그렇게 경기를 내는 환빠들보다 기독교가 더 나쁘다고요.
솔까말 한국 사회에서 환빠나 기독교 중에서 누가 더 힘이 세요?
당연히 기독교죠.
그런데 한국 기독교 신자들의 약 80% 이상, 거의 대다수가 구약성경에 적힌 내용들이 모두 신의 계시니까 100% 사실이라고 믿는 근본주의 성향을 지녔고 실제로 그런 근본주의 기독교 신자들이 구약성경에 적힌 내용들이 모두 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책도 여러 권 냈어요.
님이 한 말대로라면, 그런 한국 기독교 신자들이나 그런 사람들이 철썩같이 믿고 있는 구약성경은 고고학 발굴과 전혀 안 맞는 엉터리 혹세무민을 하면서 돈을 벌어들이고 있으니, 존중할 가치가 없다는 뜻이 됩니다.
뭐, 그쪽 사람들 분위기를 보아서 이해는 합니다.
환빠가 아니더라도 환빠 비스무리한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곧장 달려들어서
무슨 사상 검사나 마녀사냥으로 몰고 가는 풍토,
예전엔 그냥 보기만 했는데 실제로 당해보니까 참 기분이 더럽네요.
꼭 옛날 스페인에서 네가 이단이 아니라는 증거를 대라면서 고문을 했던 종교재판관들을 보는 기분입니다.
뭐, 자기들이 절대 정의 진리를 수호한다고 굳게 믿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겠죠.
물론 나는 그런 자들이 무슨 정의나 진리의 수호자라고 결코 믿지 않습니다.
그저 자기들의 아집에 사로잡혀서 자기들의 생각과 조금만 다르면
무조건 부정하려고 드는 가엷은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난 님한테 사과 받으려고 댓글 다는 거 아닙니다.
저한테 사과하실 필요 없다고 누누히 말씀드립니다.
더 이상 귀찮게 댓글 달기 싫으니, 이만 마칩니다.
3989 2021-05-20 02:04:20 0
[새창]
참고로 구약성경의 다윗과 솔로몬 기록이 더 먼저이고,
고고학 발굴은 20세기 중엽에나 가서야 이루어졌습니다.
그럼 님의 말씀대로라면 구약성경에서 그토록 찬양했던 다윗과 솔로몬 관련 기록들은
모두 역사적 사실로 편입되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3988 2021-05-20 02:02:34 0
[새창]
그러니까 제가 묻고 있잖아요.
성경의 기록과 고고학 발굴의 내용이 전혀 다른데,
그러면 구약성경은 다분히 과장이 섞인 거짓 기록이자,
더 나아가서 님이 비분강개해서 말한 것처럼
"틀린 얘기를 주장하면서 그걸로 인세 받아서 돈 벌어먹고 혹세무민하고 국민 상식에 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데" "존중할" 가치가 없는 문헌이 되는 건가요?
아니면 아직도 그런 구약성경의 내용들이 모두 신이 계시한 100%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한국의 기독교 신자들도 틀린 이야기를 진실인 것처럼 주장하면서 그걸로 돈을 벌어먹고 혹세무민을 하는 나쁜 자들이 되는 건가요?
3987 2021-05-20 01:56:03 0
[새창]
트로이 전쟁도 오랫동안 서구 문화에 남았지만
실제로 유적이 발굴되기 전까지는 그저 한낱 전설로 치부되었습니다.
하지만 트로이 전쟁이 사실이라고 믿었던 하인리히 슐리만이 유적 발굴을 밀어붙이고,
실제로 트로이 유적이 발굴되면서 트로이 전쟁이 사실이었음이 입증되었죠.
님은 아는 것을 통해 망상하지 말라지만,
하인리히 슐리만의 경우처럼 때로는 그 망상이 역사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3986 2021-05-20 01:49:15 0
[새창]
님이 말한 그 과학과 상식이라는 기준도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든 예입니다.
3985 2021-05-20 01:48:13 0
[새창]
내가 끌어내렸다는 표현을 쓴 걸 보고, 감정적이라고 단정짓는 걸 보니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이야기만 더 해보죠.
구약성경의 열왕기편을 보면, 다윗왕과 솔로몬왕이 누린 부귀영화나 이스라엘 왕국의 번영함에 대해 아주 열렬히 찬양하고 있죠.
그런데 실제로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이스라엘 지역을 수십 년에 걸쳐 발굴한 결과에 의하면,
구약성경에서 말하는 다윗왕과 솔로몬왕의 시대인 기원전 10세기 무렵 이스라엘 왕국 전체의 인구는 고작 5만 명에 불과했고,
다윗은 무슨 중앙집권적인 국가 체제를 갖춘 나라의 군주가 아니라
그저 산간지역의 군벌에 불과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구약성경에서 다윗왕과 솔로몬왕을 찬양했던 기록들은 전부 거짓으로 간주해야 할까요?
참고로 저 이스라엘 고고학 이야기는 내가 멋대로 지어낸게 아니라,
실제 고고학자인 이스라엘 핑컬스타인과 닐 애셔 실버먼이 함께 쓴 책인
<성경 : 고고학인가 전설인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3984 2021-05-20 01:35:19 0
[새창]
과학적이고 상식적인 영역에서/

그러면 북미 원주민 유적지 중에서도 1만 5천 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타호키아 유적은 왜 국가로 분류가 안 되고.
그보다 훨씬 적은 1만의 인구를 가진 마야 티칼의 유적지는 왜 국가로 인정을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http://damulism.egloos.com/2547645
3983 2021-05-20 01:33:36 0
[새창]
주류사학계에서는 고조선 관련 유물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서
고조선의 연대를 기원전 10세기에서 7세기 정도로 계속 끌어내리고 있는데,
그것은 가급적 축소해서 보려는 시각이 아닙니까?
고조선 관련 유물이나 유적이 미비하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에 좋은 글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http://damulism.egloos.com/2547645
3982 2021-05-20 01:26:30 0
[새창]
추가로 몇 마디 더 하는데,
이론이나 학설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증거나 자료가 나오면,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글에 두 사람은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지만,
만에 하나 나중에 가서 저 프랑스 신부가 쓴 기록의 사실성을 뒷받침할 유물이 발굴된다면,
얼마든지 지금 학계에서 다루고 있는 고조선 관련 학설이나 이론들도
그에 따라 뒤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3981 2021-05-20 01:21:19 0
[새창]
그러면 현재 한국 역사학계가 고조선의 역사에 대해서 가급적 확대해서 보려고 하는 지요?
저는 그런 소리는 못 들었습니다.
혹시 아신다면,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조롱이나 감정 부분은 룸펠슈틸스킨님과 전혀 상관이 없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저한테 죄송하다거나 사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비록 룸펠슈틸스킨님의 생각에 저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저를 모욕하고 조롱하려고 했던 무례한 푸르푸르릉보다는
존중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생각을 설파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듣지 않아도 될 말까지 귀기울이는 건 문제가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민주주의란, 국민 개개인이 사상의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다는 사회입니다.
사상의 자유는 다시 말해서 생각의 자유죠.
룸펠슈틸스킨님은 아까부터 계속 제도권 교육에서 가르치는(사실 그것도 학자들마다 다 다르지만) 역사와 다른 역사는
죄다 사회에 해를 끼치는 혹세무민이나 비상식이라고 주장하시는데,
그러면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환단고기 류의 책들이나 그런 책들을 사서 읽고 진짜로 믿는 사람들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환단고기 류의 책들은 전부 수거해서 불태우거나
아니면 그런 책들을 읽은 사람들을 전부 다 강제로 수용소에 끌고가서 사상 교육이라도 시킬까요?
근데 그거야말로 님 같은 사람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폭력과 억압의 파시즘입니다.
이 나라 대한민국은 사상의 자유가 있는 곳이고,
그렇기에 환단고기류의 위서들에 대해 설령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걸 믿지 말라고 강요하거나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물론 나는 환단고기류의 위서들을 믿지 않지만,
내가 싫어하는 사상이라고 해도 그걸 남한테 믿지 말라고 윽박지르거나 할 권리는 없는 겁니다.
나는 환단고기 뿐만 아니라 근본주의적인 기독교도 싫어하고,
기독교 교리에 어떤 문제와 잘못이 있는 지에 대해서
글로 쓰라고 하면 책으로 몇 권은 써낼 만큼 잘 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사는 내 주변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기독교는 잘못되었으니까 믿으면 안 된다고 윽박지르거나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비록 내가 싫어하는 사상이나 종교 교리라고 해도 그들이 믿을 자유는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는 태극기 부대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태극기 부대로 활동하는 내 지인들에 대해서 그들이 가진 정치적 사상이 사회에 해를 끼치는 나쁜 것이기에 버리라고 윽박지르지 않습니다.
어차피 지금 국민들의 3분의 1이 박정희와 그 후계자인 박근혜를 추종하는 집단이고,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신념의 자유는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인터넷상을 통해 만나 본 사람들의 태도는 정말이지 실망스럽다 못해 한탄스럽습니다.
그쪽 사람들이 지독하게 편협하고 옹졸한 성향을 가졌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대하니 참으로 환멸만 느낍니다.
3980 2021-05-20 01:03:45 0
[새창]
종교적 수준의 신념/

이봐요, 종교적 수준의 신념이라는게
당신이나 푸르푸르릉이 기겁을 하는 그 환빠들만 가진게 아닙니다.
자기들 생각만 무조건 옳고, 반대되는 생각은 전부 나쁘다는 극단적인 이분법적 사고야말로
종교적 수준의 신념입니다.
3979 2021-05-20 01:01:47 0
[새창]
대양거황님이 유사역사학 신봉자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주장에서 많은 부분은 그들이 흡족할만한 얘기였음엔 틀림없죠./

아, 진짜 성질 나네 참............
그러면 18세기 프랑스 신부가 고조선에 대해 이런 기록을 남겼다는 사실을 여기 게시판에 소개하는 것도
무슨 유사역사학 신봉자들 눈치를 보면서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뜻인가요?
당신이나 푸르푸르릉이나 자기들 생각에 동의 안 하면
죄다 무슨 논파시키고 교육시켜야 할 족속들로 아나요?
사람은 원래 둘만 모여도 생각이 다 달라지고,
지금 대한민국 인구가 5천만인데,
당신들 생각과 다르면 죄다 무슨 비상식?
당신들이 상식의 개념을 독점합니까?
이렇게 꽉막혀서야, 차라리 벽한테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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