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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02: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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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종교인들이 역사나 과학 영역에 기웃거리면 비판을 크게 받죠./
"틀린 얘기를 주장하면서 그걸로 인세 받아서 돈 벌어먹고 혹세무민하고 국민 상식에 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데 존중할 가치가 없다."
이게 님이 한 말이잖아요?
그런 식으로 잣대로 따지면 님 같은 사람들이 그렇게 경기를 내는 환빠들보다 기독교가 더 나쁘다고요.
솔까말 한국 사회에서 환빠나 기독교 중에서 누가 더 힘이 세요?
당연히 기독교죠.
그런데 한국 기독교 신자들의 약 80% 이상, 거의 대다수가 구약성경에 적힌 내용들이 모두 신의 계시니까 100% 사실이라고 믿는 근본주의 성향을 지녔고 실제로 그런 근본주의 기독교 신자들이 구약성경에 적힌 내용들이 모두 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책도 여러 권 냈어요.
님이 한 말대로라면, 그런 한국 기독교 신자들이나 그런 사람들이 철썩같이 믿고 있는 구약성경은 고고학 발굴과 전혀 안 맞는 엉터리 혹세무민을 하면서 돈을 벌어들이고 있으니, 존중할 가치가 없다는 뜻이 됩니다.
뭐, 그쪽 사람들 분위기를 보아서 이해는 합니다.
환빠가 아니더라도 환빠 비스무리한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곧장 달려들어서
무슨 사상 검사나 마녀사냥으로 몰고 가는 풍토,
예전엔 그냥 보기만 했는데 실제로 당해보니까 참 기분이 더럽네요.
꼭 옛날 스페인에서 네가 이단이 아니라는 증거를 대라면서 고문을 했던 종교재판관들을 보는 기분입니다.
뭐, 자기들이 절대 정의 진리를 수호한다고 굳게 믿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겠죠.
물론 나는 그런 자들이 무슨 정의나 진리의 수호자라고 결코 믿지 않습니다.
그저 자기들의 아집에 사로잡혀서 자기들의 생각과 조금만 다르면
무조건 부정하려고 드는 가엷은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난 님한테 사과 받으려고 댓글 다는 거 아닙니다.
저한테 사과하실 필요 없다고 누누히 말씀드립니다.
더 이상 귀찮게 댓글 달기 싫으니,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