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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0 12: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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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런 인식은 극소수만 가진 게 아니라, 대부분의 일본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방송에 여러 번 나와서 친숙한 이미지로 비추어졌던 미즈노 슌페이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리켜 친북반미라느니 하며 색깔론을 들먹이며 공격했죠.
그리고 아베 신조가 집권한 이후 현재 일본은 혐한 극우 세력들이 지배하고 있는데,
이 자들은 한국의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처럼 강경한 냉전 반공 성향이라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친북좌파라는 식으로 색깔론과 인신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일본의 현실입니다.
한국의 순진한 진보들이 착각하는 것처럼 일본의 혐한 극우는 결코 극소수 마이너 집단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이 현재 일본의 주류이고,
한국의 순진한 진보들이 짝사랑하는 일본의 착하고 양심적인 시민들이야말로 아무 힘도 없는 극소수 마이너 집단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