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9
2016-10-15 23:36:45
1/5
저는 전기자전거로 자출 합니다.
헬멧 안씁니다.
앞으로도 안 쓸 겁니다.
제가 책임질 문제입니다.
헤어스타일도 망가지지만 이건 제 취향이고,
생활자전거(자출, 마실, 쇼핑 등등 또는 모든 자전거) 에
헬멧을 강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에 대한 책임을 교통약자인 자전거 운전자에게 넘기면 안 됩니다.
자동차는 자전거나 리어카, 전동휠체어가 지나가면 속도를 줄이고
보호해야 합니다.
자전거가 인도로 갈 때 끌바를 하고 가야 하듯이.
유럽의 자전거 대국처럼 법규나 인식이 아직 낮은 우리나라 이지만,
자동차나 자전거나 항상 교통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반도로에서 '내가 바빠서 빨리 가야 하는데 자전거가 감히 도로에서'
라는 자동차 위주의 생각은 잘못된 겁니다.
'헬멧도 안쓰고 위험한(?) 도로에 왜 나대냐? 자전거가?'
라는 것,.... 말도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전거, 리어카(폐지줍는할매들), 등등 다 경찰이나 일부 자동차 운전자들겐
짜증(??? 젠장) 나겠지만, 이들이 다녀야할 길입니다.
아직 법규와 인식이 덜 되어 있는 지라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아주머니들이 마마챠리 장바구니에 대파와 두부 동태 싣고
헬맷 안 쓰고 도로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