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대구는 금호강이나 신천 빼고는 스레트스가 별로 없어 좋아요.
서울은 헬강이라 들어서 힘드셨겠네요.
그래도 라이딩 하셨으니 즐거우셨을 겁니다...^^
하루종일 시체놀이 하다가 저녁에 라디잉 가려는데 대구는 비왔어요.
하는 수 없이 술이나 한잔 하고 예전 송강호씨 나왔던 '괴물' 다시 보며 시간 보냅니다.
나이 드니 무릎도 계속 아프고.... 해서 죽치고 앉아서 비오는 소리 들으면서 옛날 영화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컴 화면의 장면은 박해일이 화염병 만드는 씬입니다.
정말 제대로 만드는 듯 하네요.
현수막 찟은 걸로 만들었는데,
저렇게 꼭꼭 쑤셔 넣어서 해서 잘 만들어야 하지,
안 그럼 던지다가 어깨에 불 뒤집어 씁니다.
만드는 노하우가 더 있는데... 수다 더 떨면 잡혀 가니까 이만 줄입니다.
노태우 당선되던날 좌절감에 회현동 파출소 화염병 던졌네요.
그 때는 파출소 창이 쪼그만 해서 지대로 불 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쉬움...ㅠㅠ
시위가 워낙 오래 지속 되어서 안경 깨어져서 근시 시력으로 던지고,
백골단은 달려오고 해서 확인을 못 했어요.
근데, 이런 상큼하신 라이더 글에 뭔 이리 옛날 수다 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