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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6: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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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대 말에서 30대 초반에는 지금 몸무게 보다 20kg 정도 더 나갔습니다.
남자 가슴이 축 쳐지는 정도의 비만이었죠.
마구 굶어서 한달에 10kg 빼 보고, 바로 다시 요요와서 한달만에 10kg 찌고.
참 무지했죠.
몇 번 실패하다가 운동 + 식이조절로 갔습니다.
그 때는 자전거를 타기 전이라 조깅 + 탄수화물 줄이기, 지방섭취 줄이기 로 했습니다.
천천히 몇 달 간에 걸쳐 10kg 이상 빠지더군요.
작성자님도 식이조절과 운동을 겸하시니 지속적으로 감량이 될 겁니다.
의사가 한 말이 있습니다. '스푼효과' 라고.
사람 다리의 근육이 전체 근육의 70% 차지하니까 걷기 운동이나 조깅, 자전거를 타라고.
손가락으로 하는 악력기 백날 해봐야 앉았다 일어서는 허벅지 종아리 운동하고 쨉이 안 된다고.
커피스푼으로 백날 떠먹는 것 보다 커다란 밥숫갈로 몇숟갈 떠 먹는 게 낫다는 거죠.
체중에 너무연연하지 마세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금 잘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체중감량이 주춤 하는 시기는 근육이 늘면서 체중감량이 많이 안되는 것일 수도 있지 않겠어요?
지방을 태울 수 있는 허벅지 근육이 는다고 생각하시고 지금처럼 꾸준히 하시면 대성공이 눈 앞입니다.
저는 젊을 때 그렇게 빼서 지금 까지 소식하고, 몇 년 전부터 하이브리드와 로드를 거쳐 오면서 운동하니
50대가 된 지금도 아랫배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화이팅!!!!!
그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