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픽 트레일러 써 봤습니다. 카본로드에 달고 다녔죠.(미칫 짓이란 것을 오유에 글 올려서 고수 분들 말씀 듣고 알았습니다)
캠핑장비(텐트 등등 소형아이스박스 까지) 잔뜩 넣어서...
낙동강 대구~부산 왕복해봤고, 영산강 + 섬진강 모두 종주하면서 캠핑했습니다.
짐을 마음 껏 실을 수 있지만 캠핑 매니아가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윗분 말씀 대로 해외까지 갈라치면 내팽개쳐버릴 정도 맞습니다.
밥약 트레일러나 토픽 사의 제품은 의외로 가볍긴 합니다만,
점프 시 엄청 불편합니다.
유럽여행 하신 분들은 기차로 점프할 때 엄청 불편하다고 하시더군요.
차라리 장거리 여행 시에는 위에도 말씀 하셨듯 앞 뒤 바퀴에 패니어를 다는 것이 좋죠.
하지만 이것도 카본로드엔 비추!
국내에선 버스로 점프할 때 눈치 줍니다.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죠.
특히 밥약 트레일러는 그 명성 만큼 견고함과 편리함에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여담으로 작성자님께서 올리신 고가의 트레일러는 고장 걱정이 별로 없을 겁니다만,
제껀 저 제품의 반값인데(40만원 대 주고 구입) 평지에선 제법 잘 따라와서 속도도 제법 납니다.
근데, 저가의 트레일러로 국토종주 하다가 부러져서 리어카 처럼 질질 끌고 가는 학생들 본 적이 있어요.
지금 제 토픽 트레일러 구석방에 처박혀 있습니다.
은퇴하면 오로지 캠핑으로 여행할 기회가 생기면 랜도너스 자전거 사서 사용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마 그 때도 쓰진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