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7
2015-11-25 22:38:18
0
여긴 대구인데, 겨울에도 어느정도 탈만합니다.
작년 가을에 로드 입문해서 겨울에 계속 탔습니다.
물론 혹한기에 길이 빙판이 될 때는 안 나갔고요.
낙동강은 얼지 않던데, 낙동강의 지류인 금호강은 얼더군요.
금호강 얼어 갈 때도 라이딩 했습니다.
로라 타려니까 비싸고, 집에 놔둘 데도 없어서...
그냥 그 때는 겨울 자전거의류 장만 못했지만, 이것 저것 껴입고 계속 탔습니다.
올 겨울도 계속 타려고합니다만... 그래도 시즌오프라고 하시는 자전거 선배 분들 말씀이 맞네요.
두꺼운 장갑끼니까 로드바 핸들도 잘 못 잡겠고, 안경에 김서리고...
안전한 자전거길 찾아 다녀도 항상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라이딩이 될 것 같네요.
저는, 올 겨울 혹한기가 와도 나가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 부터 장비를 조금씩 챙겨 두었고... 씩씩하게 잘 다니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