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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15: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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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100%동감합니다.
제가 요새 오유에 글을 올리는 이유이기도 해요.
현대사회에서의 결혼이나 이혼을 둘러싼 환경이나 실태는 정말 많으 변화가 보이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결혼이나 이혼을 둘러싼 의식이 그 실제의 현실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요.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 이혼을 바라보는 시각, 경우에 따라서는 부모들의 정서적 편의를 위해 많이 왜곡 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생각해도, 이혼은 서로 싫어서 하는 결정이고, 그러다보면 서로 얽히기 싫어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하죠.
하지만 "이혼을 계기로한 급격한 단절"이....정말 아이를 위한 결정일런지...정말 그 이외의 방법(흑 과 백이 아닌 그레이존)은 없는건지...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적인 통념이나 규범같은 것들은 오랜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문화와도 같은 것이기 때문에 바꾸긴 쉽지 않죠.
하지만 아주 사소한 사고의 전환이나 사소한 실천의 변화가 쌓이면, 현실과 의식 사이의 갭도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