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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8 07: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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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의미에서 본다면, 로미로와 줄리엣은 사회적(정확히는 지역적?) 규범과 통념에서 어긋난 비도덕적이교 비규범적인 사랑이라며 "쓰레기" 라고 형용 하는 사람이 넘쳐야 할테다.
똑같은 탈사회적 픽션에 한쪽에는 로맨틱러브의 상징이란 칭호를, 다른 한쪽엔 쓰레기와 그 쓰레기의 수거(라는 유치하기 짝이없는 "이차적"해석이 고작인)의 칭호를 부여하고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야마다에이미의 "풍미절가"에 실린 단편이다. 물론 그녀는 일본인이고, 일본에선 우리나라와 같이 간통죄는 비교적 없어진지 오래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야마다에이미의 작품 자체가 일탈적인 위치에서의 사랑을 자주 소재로 한다는점, 그리고 일본내에서의 평가(본 에니메이션의 원작에 달린 아마존 재팬의 리뷰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는 고작 "쓰레기와 그 수거" 정도의 해석 밖에 이끌어낼 수 없는 (설령 오랜기간 불륜이 범죄가 되는 체제가 지속된 사회에 속해있다 쳐도)오유 독자들과는 너무나도 상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