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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4 2022-04-12 16:26:14 0
인천은 이제서야 벚꽃이 만개합니다. [새창]
2022/04/12 11:12:16
다가오는 5월 8일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10183 2022-04-11 14:16:37 0
대통령이 누구든 대한민국 안망한다고? [새창]
2022/04/10 04:41:28
사실 그게 패인이죠.
고작 0.7% 차이난 선거인데... 생각없이 투표한다고 걸러요?
1번 찍는 사람들은 죽어도 1번 찍고 2번도 마찬가지. 다 아는 사실이죠.
승부를 결정짓는 건 여기도 저기도 아닌 중간에 있는
님이 말씀하신 그 이상한 사람들인데...
이 분들은 님처럼 뚜렷한 주관이나 타당한 근거가 없어요.
님처럼 똑똑하고 사람됨과 공약을 판단하고 세밀하게 비교하여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도 1표고
와서 허허 하고 잘 웃고 인상이 좋아 뽑았다는 사람의 1표도 1표죠.

그 멍청한 놈들이 세상을 결정짓는 겁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요.
그리고 이번 선거에는 그 멍청한 놈들이 다 저 쪽으로 갔습니다.

멍청하다고 비웃고 한심하다고 손가락하면 기분이야 좀 풀리지 몰라도 승리는 요원함.
"저거저거 윤석렬이랑 국짐이나 뽑는 등1신 같은 것들"
틀린 말은 아니잖아 하실테지만.
그거 틀린 말입니다.
등1신은 지가 등1신인줄도 모르고 누가 등1신이라고 하는 건 귀신 같이 알아 듣습니다.
등1신 소리 듣고 "아 제가 모자라서 그럽니다. 가르침을 주세요" 하는 등1신은 없죠.
(솔까 이재명보다 도덕적이고 이재명보다 사명감 강하고 이재명보다 합리적인 공약을
국민의짐당 후보가 가지고 나온다면 국민의 짐당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물론 "그런 후보가 국민의 짐당에서 나올리가 없다"라고 하시겠지만
어쩌면 좋은 후보라면 난 당 상관없이 찍겠다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그렇지 못 한 거 충분히 아실 듯.

제 기준에서는 이런저런 별다른 고민 없이 윤석렬 손을 들어준 사람이 많았던 선거라는 게 저의 추정입니다.

이건 빼고(고민 없는 사람) 저건 거르고(공약집 한 번 안 본 사람)...
그래서 진 건데
여기서 또 빼고 얘기하면 얘기가 될까요? 그게 핵심인데?
그거 다 진심으로 고민하고 신중하게 생각해 윤석렬 찍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적죠. 눈꼽만큼도 안되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님이 말씀하신 고민도 않고 생각도 않고 상대할 가치도 없는 그 사람들을 어떻게 이리로 데려오느냐가 선거의 화두가 됐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올바른 기준은 점점 더 의미를 잃고요.
우습게도 이미지 싸움이 됐고
좋은 이미지나 중도층 끌어오기 전략에서 우세를 보이는 후보가 나와야 이깁니다.
윤석렬은 저 쪽이니까 상관없지만 적어도 민주당은 그래야 하죠.
이재명씨는 선명한 사람이고 그래서 더 인기였지만 아쉽게도 폭넓게 아우르기에는 상당히 날카로운 후보죠.
날카로운 후보는 원래 힘듭니다. 한계가 명확하다는 게 일반적 평이죠.
유시민, 추미애, 이런 분들이 코어층 인기는 굉장하지만 이상하리만치 미움 많이 받습니다.
이유가 없어요 그냥. 건방지다. 싸가지 없다. 밥맛이다.
웃긴 얘기지만 이런 사소한 호감도가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게 바로 대한민국 선거판 아닙니까? 아시잖아요.
다른 후보였으면 어땠을지도 모른다는 가정이 이상한 건 아니죠.
10179 2022-04-11 10:43:56 0
대통령이 누구든 대한민국 안망한다고? [새창]
2022/04/10 04:41:28
대화를 해야 하는데 나하고 의견 다르면 다 제 정신 아닌 놈들 <- 이런 입장이신 듯요.
화 좀 푸세요.
미투 얘기하시는 거 보니 저 위엣분은
이낙연이 아니라 한 창 때 안희정이나 죽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얘기 하시는 듯요.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대선후보로 지명 될 때에 비하면 무혈입성한 건 맞죠.
그때는 문재인, 안철수, 안희정, 박원순, 이재명이었는데 지금은 이낙연, 정세균 뭐 그 정도니까.
네임 밸류나 뭐나 다 떨어지죠. 컨벤션 효과도 바닥이고
지금이야 안철수도 철수하고 저리로 가고 박시장 죽고 안희정은 성추문으로 다 박살났지만
그때는 쟁쟁했잖아요. 흥행이 되려면 그래야죠. 선거도 결국 쇼인데
그때도 그 이름도 쟁쟁한 유신의 딸이 나와서 진 거지 김무성이니 유승민이니 이런 고만고만한 애들 나왔으면 안 졌을 듯요.
이재명-이낙연 구도는 너무 약했음. 민주당 경선에 일반인들은 그닥 관심도 안 가졌으니...
반대로 윤석렬은 홍카콜라 덕분에 꽤 재미 있었던 기억입니다.
악당들답게 치고 받는 것도 다이나믹했고 홍준표에 대한 젊은 층 지지로 뭔가 대단한 게 일어날 수도 있겠다란 기대도 있었고
이재명은 강하고 선명하지만 장점인 그 선명성 때문에 폭넓게 아우르기는 힘든 카드라 윤석렬이 좀 하다가
사람들이 실망하면 그때 다시 불이 붙지 않을까 싶네요.
10178 2022-04-11 10:29:26 1
마블 코믹스에 등장한 경주 [새창]
2022/04/09 14:04:36
첫 출동지는 인천 서구 왕릉 아파트일듯... 거긴 어케 되는거야 정말
10177 2022-04-10 19:22:56 0
30대 얼굴이 급속도로 젊어진 이유 [새창]
2022/04/09 13:21:22
외국 애들은 야외 활동 많이 함...
근데 유럽 애들은 햇빛 별로 못 쬐는 나라도 많은데...
10174 2022-04-05 18:58:44 1
연하남친이 나랑 결혼하려고 대리운전 뛰고 있었음 ㄷㄷ;; [새창]
2022/04/04 22:05:26
그 왜 옛날 주말이면 할아버지 할머니들 나오시던 프로 생각나네요.
인터뷰어가 할머니한테 물었죠. "할머니, 할아버지랑 어떻게하다 결혼하시게 됐어요?"
할머니 왈 "아 이 양반이 우리 집서 머슴을 살았는데 좋다고 같이 살자는 거야. 그래서 여적 살고 있지."
ㅋㅋㅋ
사랑은 신분도 넘어서니. 돈도 넘을 수 있슴미다.
솔까, 애 안 낳으면 크게 지장 없음. 요즘 딩크 많음.
근데 통계보니 결혼을 안해서 문제지 막상 결혼하면 보통 둘 씩 낳는다는 건 함정.
10173 2022-04-05 17:36:01 1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진짜' 이유.txt [새창]
2022/04/05 04:58:06
1. 합리적인 의문 드렸습니다.
ex)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독서가는 없는가? 대부분의 독서가들은 마음 먹은 다이어트를 높은 확률로 해내는가? / 스스로 운동이 부족하다고 믿는 독서가들은 대부분 높은 확률로 운동으로 단련되어 있는가?
모두 능동적 집중력이 높을 경우 유의미한 결론이 도출 될 수 있는 질문입니다.
논거가 합리적인지에 대한 통계적 증명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왜 합리적이지 않죠?

죄송하지만... '독서의 부족은 다이어트와 운동의 실패로 이어지기도 한다.' 는 논리는 약장수의 만병통치약처럼 허무맹랑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2. 소통 없는 묘사는 존재합니다. 일단 전제가 틀렸네요.
제 의견과 같은 말을 도돌이표처럼 반론으로 똑같이 써주셔서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님이 동의 하신 바와 같이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어휘 및 묘사 능력은 소통에 있어 그저 '부차적'입니다.
부차적이라는 단어의 뜻은 무엇인가요? 주된 것이 아니니 효용이 떨어집니다.

실제로 필요한건 뒤에 거론된 상황설명을 기승전결있게 잘 정리해 표현하는 능력이고 이에 대해선
"이 능력이 언급하신 상황 설명의 기승전결과 자신이 생각하는 해결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으로 발현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썼으니 다시 한 번 잘 읽어보시길 바라겠고요.

3. 단순히 욕쟁이 할머니 보리밥집이 전국에 몇 개나만 생각지 마시고
'씨X' '개X끼' 같은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전국에 몇 명이나 있나를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이건 독서를 잘 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 중 하나라고 주장 된 것입니다.
(독서부족으로) 욕을 입에 달고 사람들은 친한 사람들에게도 욕을 섞어 쓰는 경우가 매우 일반적입니다.
그건 특이점이 아니죠. 너무 흔하니까.
심지어는 평소 욕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들도 오랜 지인(부x친구)을 만나면 철모르던 시절처럼 욕을 쓰기도 합니다.
그들은 왜 욕쟁이 할머니처럼 을 친한 사람들에게 욕을 쓸 까요?
욕쟁이 할머니는 왜 자신의 가게 온 손님들에게 욕을 할 까요?
아무에게나 욕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욕=가시 가 아니라 욕=친근감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남을 비난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이는 욕이 오랜 세월 켜켜이 쌓인 믿음과 신뢰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는 거죠.
이러한 용례는 우리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됩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함부로 욕을 해대는 건 정신나간 사람이죠.

어휘력이 부족한 경우 욕을 섞어 쓰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주장은 맞습니다.
문제는 논거로 쓰인 안중근 의사의 말씀이 적합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입안의 가시와 욕은 무관합니다.
책이 올바른 정신과 생각을 가져오는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지 어휘력에 보탬이 되고 욕을 안 쓰게 된다가 아닙니다.
만약 욕 대신 좋은 생각과 좋은 말을 하게 된다고 쓰셨다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주장은 모두 공감합니다. 좋은 말씀이고 틀린 부분이 없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나머지 내용이 계속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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