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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4 2016-07-24 08:14:52 6/14
정의당 선거자금? 펀딩해달라고 오유에 글올리고 [새창]
2016/07/24 04:11:47
☆내가 정의당을 싫어하는이유☆
현재의 원내정당
(새누리,더민주,국민의,정의)중 노동자와 민중의 입장을
비교적 잘 대변하는 정당은 그래도 정의당이 가장 낫다.
그럼에도 내가 정의당에 비판적인 것은 신의가, 양심이 없는
부도덕한 (정치사기)집단이기 때문이다

"정의당을 지지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 이것은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도덕적 선택 ]
정의당이 어떤 당인지 알고서도 지지한다면
나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아래 글은 혹시라도 정의당이 어떤 당인지를 모른 채,
선의로 진보정당 또는 소수정당에 힘을 실어준다는 뜻에서
정의당을 선택하려는 분들을 위한 것이니 참작해 주기 바란다.

= 정의당은 어떤 집단인가 =
정의당의 탄생은 2008년의 민노당 분당 사태에서 잉태된 것이다. 2008년 민노당 분당 사태는 2007년 ‘대선 직후 ~ 2008년
총선 직전’에 빚어졌음을 먼저 유의할 필요가 있다.
4년 전인 2004년 총선에서 민노당은 정당투표 비례제가 채택되어
10개 의석 획득의 개가를 올렸다.
한국 사회에서 진보의 파이가 갑자기 커진 것이다.

3년 후 2007년 대선 당내 경선에서 당권파는 권영길을,
비당권파는 심상정을 내세웠다.
당시 심상정 비당권파가 내건 구호는 ‘혁신과 대중화’였다.
하지만 비당권파의 심상정은 경선에서
당권파의 권영길에게 분루를 삼켰다.

그들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칼을 뽑아들었다.
권영길이 3.1%밖에 득표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분명히 그것은 이전 2002년 대선에서 얻은 3.89%보다는
적은 수치였다.

하지만 2007년 대선에 휘몰아친 보수 열풍과 진보를 표방한
문국현(5.8% 득표)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그것은 일방적으로 패배라고는 단정할 수 없었다.

당권 장악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비당권파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당권파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다.
여기에 홍세화, 진중권, 손호철 등의
유사진보 지식인이 가세했으며, 한경오 역시
그들의 편을 더 들어 주었다.

홍세화는 당권파를 가리켜 ‘광신도 사교집단‘이라고 증오했으며,
진중권은 ’기생충과 숙주‘라는 저주적 표현을 퍼부으며
당권파에 대한 종북몰이에 앞장섰다.

희극적인 것은 당시 민노당원이었던 홍세화는
이미 대선 한 달 전부터 자기 당 후보가 아닌
문국현 지지발언을 해놓고는, 자기 당 후보의 대선 패배를 비난하는
모순을 보였다는 점이다.

또한 진중권은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자기 주도로
비당권파 김종철을 발이 닳도록 지원해 놓고도
득표율이 3.0%에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뭉개버렸다.

분당을 우려한 당권파는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비당권파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결과 심상정 비대위가 결성되었다.
그들이 당권파에게 요구한 것은 세 가지였다.
첫째 북핵실험에 반대 표명할 것,
둘째 일심회 관련자를 제명할 것,
셋째 심상정 비대위에 차기 총선 지휘 권한
(비례대표 후보 선발 포함)을 줄 것 등이었다.

당연히 앞의 조건 두 가지는 종북몰이의
소재가 될 수 있는 성격의 것이었다.

그러나 임시 당대회 당원투표에서
일심회 관련자 제명안이 부결되었다.

여기서 잠깐 생각해 보자.
국가보안법에 반대하는 것은 민노당의 강령이었다.
그러므로 국가보안법 위반자를 제명하는 것은
당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일이 된다.

백번 양보하더라도 일심회는 조작적인 공안사건이었고,
이를 감안해서 관련자 제명안이 부결된 것이며 또한
그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따른 투표 결과였다.

하지만 심상정, 노회찬을 필두로 한 비당권파는
민주주의 원칙에 따른 결과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들은 오히려 당권파더러 비민주적인 집단이라고
비난하면서 당을 떠난다.
만약 이때 심상정 비대위에 차기 총선 지휘 권한,
다시 말해 공천 권한을 다 주었다면 과연 그들이 당을 떠났을까?

그들의 목적은 공천권에 있었고 북핵실험이나 일심회 건은
이를 관철하기 위한 종북몰이의 소재로 이용되었다.

아무튼 그들은 이렇게 희극적으로 당을 떠났고
그 결과도 여지없이 희극적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만든 진보신당은 단 한 석의 지역구 당선자도 못 냈을 뿐
아니라, 정당 투표에서도 3%를 넘기지 못하면서,
개표 날 밤이 새도록 단 한 명의 비례대표 의원도 내지 못했다.

- 2012년의 분당 사태
2008년 분당이 ‘대선 직후, 총선 직전’에 발생한 반면,
2012년 분당은 ‘총선 직후, 대선 직전’에 발생한다.
하지만 둘 다 선거와 관련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같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2012년 총선이 다가오자 심상정과 노회찬은
그들이 만든 진보신당을 방기하고 통합진보당으로 회군한다.
민노당 조직이 없이는 국회의원 당선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그들은 잘 알고 있었다.

또한 ‘유빠당’이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혈혈단신 국민참여당에서
고투하고 있었던 유시민 역시 부채 8억과 함께
통합진보당에 합류했다.

통합진보당 민노계 당원들은 헌신적으로 선거운동을 해서
심상정을 당선시켰다.
심상정을 포함하여 역시 총선 결과가 좋았던 것이 문제였다.
한국 사회에서 진보의 파이가 다시 커진 것이다.
통합진보당은 13석의 의석을 얻어 사상 최다의석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시민과 심상정·노회찬은 당권을 장악하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당권이란 당원 수와 의석 수와 당직자 수가 좌우한다.
당원 숫자야 애초부터 기대하지도 않았겠지만,
의석 수와 당직자 수가 많아진다면 당원 수까지 견인할 수 있다는
계산을 그들은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일단 의석수에서 밀려 버렸다.
특히 유시민의 참여계는 지역구 하나만을 건졌을 뿐
비례대표에서 전멸했다.
총선 결과를 부정하지 않고는 도저히 만회할 방법이 없었다.

그들은 민주노총 후보가 전멸해서 위기에 몰린 조준호를 구슬려
‘경선진상보고서’라는 폭탄을 터트리기로 작당했다.
그들은 난데없이 당권파를 부정선거집단으로 몰아붙였다.
물론 99%가 날조된 보고서였다.
오히려 부정선거는 유시민의 봉하재단 밀착녀 오옥만 등이
대량으로 저질렀음이 추후 재판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폭탄의 위력은 대단했다.
이 위력에 힘입어 그들은 경쟁부문 비례후보 전원사퇴와
당 대표단 총사퇴를 요구했다.

동시에 그들은 그 지긋지긋한 종북몰이를 또다시 전개했다.
이번에도 역시 유사진보 지식인들과 조중동, 한경오는
일방적으로 그들의 편을 들어 주었다.

이에 고무된 그들은 전국운영위원회를 열어 당원들이 투표로
선출한 당선자들을 사퇴시키려는 무리수를 마다하지 않았다.

정작 그들이 목표로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역시 목전에 닥친 대통령 선거가 문제였다.
만약 자기편에서 대선후보를 거머쥔다면
가장 간단히 당권과 자금을 장악하게 된다.

유시민으로서는 안고 들어온 부채 8억도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었다.

그러나 당권파에는 이정희라는 유력자가 있었다.
그들이 당권파에게 백의종군을 추가로 요구한 것은
이정희의 대선 출마를 사전 봉쇄하려는 포석이었다.

이석기·김재연 제명을 위한 의원총회가 열렸지만 부결되었다.
그들은 민주적 절차를 따른 의원총회 투표 결과까지 무시하면서
민노당파를 비민주적이라고 공격하는 모순을 보인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그들의 음모가 시나브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도망치기로 작정했다.
결과 유시민의 7번째 당적 이적, 심상정·노회찬의 시계추 왕복 탈당, 김제남·박원석·정진후·서기호의 셀프제명 등,
세계 어느 정당사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광란의 희극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특히 셀프 멤버 중 하나인 김제남의 제명 사유가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제명에 찬성하지 않은 점이라는 것은
희극의 극치를 이루었다.

어디 이뿐이랴.
유시민·심상정의 ‘오빠가 지켜줄게’ 버전, 8억 부채를 질러놓고
유유히 사라지는 참여계의 ‘돈떼보이’ 행적,
이석기에게 함께 죽자고 절규한 노회찬의 물귀신 아이디어 등은
어느 것 하나 코미디 중의 상코미디 아닌 것이 없었다.

이런 사람들이 헤쳐 모인 것이 정의당이라는 집단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세칭 일류대학을 나온 그들을
여전히 진보 엘리트인 줄 안다.

노회찬과 유시민과 진중권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노유진’은
그들의 요긴한 무기 가운데 하나이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하지만 나의 지지가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부도덕한 세력에
가세하는 일이 된다면, 아니, 단적으로 말해서
범죄 집단에 가담하는 일이 된다면 재고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김갑수 씨 글 ~(펌)~
1583 2016-07-23 21:06:58 8
메갈과 메갈4의 차이를 한장의 사진으로 설명하겠음. [새창]
2016/07/23 17:37:52
"미러링을 자제합니다. 하지만 미러링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번역:
"미러링을 하지는 않는데, 그냥 짤리기 싫어서 참는거 뿐이야. 실제로는 무지 하고싶어."
1582 2016-07-23 19:14:08 0
영국 맛집지도.jpg [새창]
2016/07/23 15:03:26
저도 모 도시에서 짜장면 두번 먹고 두번 다 "무슨 이런 짜장면이 있어?" 하기 전까지는,
우리 나라 짜장면은 어딜 가서 먹어도 대충 다 엇비슷하게 맛있을거라 생각했더랬습니다.
......
아니더군요.
1581 2016-07-23 11:03:51 2
여경 조작사건의 전말 [새창]
2016/07/22 10:04:07
서로서로 이용해먹는거죠.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정부는 경찰홍보+이미지개선+정부시책홍보+정부이미지개선
여경은 점수 많이 받아서 빠른 승진 + 윗분들에게 잘 보여서 좋은 보직
썩어빠진 사회와 조직에서는 함께 썩어야 잘 살 수 있거든요.
1580 2016-07-23 08:22:04 4
트위터에서 만나 본 메갈 옹호자의 특징이 뭐냐면 [새창]
2016/07/23 00:19:27
"위 사진은 기계적 평등과 실질적 평등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이다.
이런 기계적 평등을 보통 단순히 '평등', 실질적 평등을 보통 단순히 '공평'이라 일컫는다."
정도로 설명하면 되겠군요.
1579 2016-07-23 08:19:35 1
트위터에서 만나 본 메갈 옹호자의 특징이 뭐냐면 [새창]
2016/07/23 00:19:27
"기계적 평등과 실질적 평등"으로 설명하는게 좋겠네요.
뜻만 확실히 전달된다면, 단순핤수록, 명쾌할수록, 쉬울수록 좋습니다.
"평등과 공평은 다르다..."로 시작하면, 어째서 왜 어떻게 다르냐를 설명해야하고, 곁가지가 다닥다닥 붙게 마련이죠.
1578 2016-07-22 09:24:39 0
이번 사태로 진짜 짜증나는 것은 이겁니다. [새창]
2016/07/22 01:05:07
아직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진실 하나는,
통진당 사태 자체가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짝퉁은 진퉁을 몰아낸다.)
는 과정이었다는 점이지요.
1576 2016-07-22 08:49:05 1
여러분들은 작가와 작품에 대해 실망중이시죠? [새창]
2016/07/22 02:40:40
☆내가 정의당을 싫어하는이유☆
현재의 원내정당
(새누리,더민주,국민의,정의)중 노동자와 민중의 입장을
비교적 잘 대변하는 정당은 그래도 정의당이 가장 낫다.
그럼에도 내가 정의당에 비판적인 것은 신의가, 양심이 없는
부도덕한 (정치사기)집단이기 때문이다

"정의당을 지지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 이것은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도덕적 선택 ]
정의당이 어떤 당인지 알고서도 지지한다면
나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아래 글은 혹시라도 정의당이 어떤 당인지를 모른 채,
선의로 진보정당 또는 소수정당에 힘을 실어준다는 뜻에서
정의당을 선택하려는 분들을 위한 것이니 참작해 주기 바란다.

= 정의당은 어떤 집단인가 =
정의당의 탄생은 2008년의 민노당 분당 사태에서 잉태된 것이다. 2008년 민노당 분당 사태는 2007년 ‘대선 직후 ~ 2008년
총선 직전’에 빚어졌음을 먼저 유의할 필요가 있다.
4년 전인 2004년 총선에서 민노당은 정당투표 비례제가 채택되어
10개 의석 획득의 개가를 올렸다.
한국 사회에서 진보의 파이가 갑자기 커진 것이다.

3년 후 2007년 대선 당내 경선에서 당권파는 권영길을,
비당권파는 심상정을 내세웠다.
당시 심상정 비당권파가 내건 구호는 ‘혁신과 대중화’였다.
하지만 비당권파의 심상정은 경선에서
당권파의 권영길에게 분루를 삼켰다.

그들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칼을 뽑아들었다.
권영길이 3.1%밖에 득표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분명히 그것은 이전 2002년 대선에서 얻은 3.89%보다는
적은 수치였다.

하지만 2007년 대선에 휘몰아친 보수 열풍과 진보를 표방한
문국현(5.8% 득표)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그것은 일방적으로 패배라고는 단정할 수 없었다.

당권 장악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비당권파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당권파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다.
여기에 홍세화, 진중권, 손호철 등의
유사진보 지식인이 가세했으며, 한경오 역시
그들의 편을 더 들어 주었다.

홍세화는 당권파를 가리켜 ‘광신도 사교집단‘이라고 증오했으며,
진중권은 ’기생충과 숙주‘라는 저주적 표현을 퍼부으며
당권파에 대한 종북몰이에 앞장섰다.

희극적인 것은 당시 민노당원이었던 홍세화는
이미 대선 한 달 전부터 자기 당 후보가 아닌
문국현 지지발언을 해놓고는, 자기 당 후보의 대선 패배를 비난하는
모순을 보였다는 점이다.

또한 진중권은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자기 주도로
비당권파 김종철을 발이 닳도록 지원해 놓고도
득표율이 3.0%에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뭉개버렸다.

분당을 우려한 당권파는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비당권파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결과 심상정 비대위가 결성되었다.
그들이 당권파에게 요구한 것은 세 가지였다.
첫째 북핵실험에 반대 표명할 것,
둘째 일심회 관련자를 제명할 것,
셋째 심상정 비대위에 차기 총선 지휘 권한
(비례대표 후보 선발 포함)을 줄 것 등이었다.

당연히 앞의 조건 두 가지는 종북몰이의
소재가 될 수 있는 성격의 것이었다.

그러나 임시 당대회 당원투표에서
일심회 관련자 제명안이 부결되었다.

여기서 잠깐 생각해 보자.
국가보안법에 반대하는 것은 민노당의 강령이었다.
그러므로 국가보안법 위반자를 제명하는 것은
당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일이 된다.

백번 양보하더라도 일심회는 조작적인 공안사건이었고,
이를 감안해서 관련자 제명안이 부결된 것이며 또한
그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따른 투표 결과였다.

하지만 심상정, 노회찬을 필두로 한 비당권파는
민주주의 원칙에 따른 결과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들은 오히려 당권파더러 비민주적인 집단이라고
비난하면서 당을 떠난다.
만약 이때 심상정 비대위에 차기 총선 지휘 권한,
다시 말해 공천 권한을 다 주었다면 과연 그들이 당을 떠났을까?

그들의 목적은 공천권에 있었고 북핵실험이나 일심회 건은
이를 관철하기 위한 종북몰이의 소재로 이용되었다.

아무튼 그들은 이렇게 희극적으로 당을 떠났고
그 결과도 여지없이 희극적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만든 진보신당은 단 한 석의 지역구 당선자도 못 냈을 뿐
아니라, 정당 투표에서도 3%를 넘기지 못하면서,
개표 날 밤이 새도록 단 한 명의 비례대표 의원도 내지 못했다.

- 2012년의 분당 사태
2008년 분당이 ‘대선 직후, 총선 직전’에 발생한 반면,
2012년 분당은 ‘총선 직후, 대선 직전’에 발생한다.
하지만 둘 다 선거와 관련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같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2012년 총선이 다가오자 심상정과 노회찬은
그들이 만든 진보신당을 방기하고 통합진보당으로 회군한다.
민노당 조직이 없이는 국회의원 당선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그들은 잘 알고 있었다.

또한 ‘유빠당’이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혈혈단신 국민참여당에서
고투하고 있었던 유시민 역시 부채 8억과 함께
통합진보당에 합류했다.

통합진보당 민노계 당원들은 헌신적으로 선거운동을 해서
심상정을 당선시켰다.
심상정을 포함하여 역시 총선 결과가 좋았던 것이 문제였다.
한국 사회에서 진보의 파이가 다시 커진 것이다.
통합진보당은 13석의 의석을 얻어 사상 최다의석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시민과 심상정·노회찬은 당권을 장악하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당권이란 당원 수와 의석 수와 당직자 수가 좌우한다.
당원 숫자야 애초부터 기대하지도 않았겠지만,
의석 수와 당직자 수가 많아진다면 당원 수까지 견인할 수 있다는
계산을 그들은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일단 의석수에서 밀려 버렸다.
특히 유시민의 참여계는 지역구 하나만을 건졌을 뿐
비례대표에서 전멸했다.
총선 결과를 부정하지 않고는 도저히 만회할 방법이 없었다.

그들은 민주노총 후보가 전멸해서 위기에 몰린 조준호를 구슬려
‘경선진상보고서’라는 폭탄을 터트리기로 작당했다.
그들은 난데없이 당권파를 부정선거집단으로 몰아붙였다.
물론 99%가 날조된 보고서였다.
오히려 부정선거는 유시민의 봉하재단 밀착녀 오옥만 등이
대량으로 저질렀음이 추후 재판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폭탄의 위력은 대단했다.
이 위력에 힘입어 그들은 경쟁부문 비례후보 전원사퇴와
당 대표단 총사퇴를 요구했다.

동시에 그들은 그 지긋지긋한 종북몰이를 또다시 전개했다.
이번에도 역시 유사진보 지식인들과 조중동, 한경오는
일방적으로 그들의 편을 들어 주었다.

이에 고무된 그들은 전국운영위원회를 열어 당원들이 투표로
선출한 당선자들을 사퇴시키려는 무리수를 마다하지 않았다.

정작 그들이 목표로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역시 목전에 닥친 대통령 선거가 문제였다.
만약 자기편에서 대선후보를 거머쥔다면
가장 간단히 당권과 자금을 장악하게 된다.

유시민으로서는 안고 들어온 부채 8억도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었다.

그러나 당권파에는 이정희라는 유력자가 있었다.
그들이 당권파에게 백의종군을 추가로 요구한 것은
이정희의 대선 출마를 사전 봉쇄하려는 포석이었다.

이석기·김재연 제명을 위한 의원총회가 열렸지만 부결되었다.
그들은 민주적 절차를 따른 의원총회 투표 결과까지 무시하면서
민노당파를 비민주적이라고 공격하는 모순을 보인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그들의 음모가 시나브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도망치기로 작정했다.
결과 유시민의 7번째 당적 이적, 심상정·노회찬의 시계추 왕복 탈당, 김제남·박원석·정진후·서기호의 셀프제명 등,
세계 어느 정당사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광란의 희극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특히 셀프 멤버 중 하나인 김제남의 제명 사유가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제명에 찬성하지 않은 점이라는 것은
희극의 극치를 이루었다.

어디 이뿐이랴.
유시민·심상정의 ‘오빠가 지켜줄게’ 버전, 8억 부채를 질러놓고
유유히 사라지는 참여계의 ‘돈떼보이’ 행적,
이석기에게 함께 죽자고 절규한 노회찬의 물귀신 아이디어 등은
어느 것 하나 코미디 중의 상코미디 아닌 것이 없었다.

이런 사람들이 헤쳐 모인 것이 정의당이라는 집단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세칭 일류대학을 나온 그들을
여전히 진보 엘리트인 줄 안다.

노회찬과 유시민과 진중권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노유진’은
그들의 요긴한 무기 가운데 하나이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하지만 나의 지지가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부도덕한 세력에
가세하는 일이 된다면, 아니, 단적으로 말해서
범죄 집단에 가담하는 일이 된다면 재고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김갑수 씨 글 ~(펌)~
1575 2016-07-22 00:10:07 18
오늘의 주옥같은 어록들...jpg [새창]
2016/07/21 23:07:06
맨 맽에 초 작가도 꽤나 기분나쁜 말투네요.
자기보다 한~참 아래로 사람을 깔아보는 투.
1574 2016-07-22 00:06:10 8
발암걸리고 오네요 [새창]
2016/07/21 23:37:12
아, 이 사람은 원래 좀 유명해요.
많이 유명하죠.
좋은 쪽으로 유명한건 아니지만......
1573 2016-07-21 12:56:29 1
도대체 이게 싸울 일인지 이해도 안가네요... [새창]
2016/07/21 05:50:57
사실 까놓고 얘기하자면 "페미니즘"= Female + ism = "여성주의" 죠.
이름에서부터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사상은 아닙니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들 중 대다수가 평등과 인권, 자유와 박애를 내세운다면 그것은
유명한 모택동의 "통일전선전술"과 마찬가지로,
평등과 박애와 인권을 내세워 자기 세력을 넓히려는 일종의 "통일전선전술"이죠.
그래서 페미니즘이 성했던 외국에서도 요즘은 "여성주의"보다는 "양성평등주의"라 부르자는 흐름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대학 때 교양으로 들었던 여성학 수업과 그 교재, 강사의 말 등을 봐도
"여성주의"="평등주의"는 아닙니다.
박애주의, 인권사상은 더더욱 아니고요.
1572 2016-07-21 12:52:58 1
도대체 이게 싸울 일인지 이해도 안가네요... [새창]
2016/07/21 05:50:57
사실 까놓고 얘기하자면 "페미니즘"= Female + ism = "여성주의" 죠.
이름에서부터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사상은 아닙니다.
유명한 모택동의 "통일전선전술"과 마찬가지로,
평등과 박애와 인권을 내세워 자기 세력을 넓히려는 일종의 "통일전선전술"이죠.
그래서 페미니즘이 성했던 외국에서도 요즘은 "여성주의"보다는 "양성평등주의"라 부르자는 흐름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대학 때 교양으로 들었던 여성학 수업과 그 교재, 강사의 말 등을 봐도
"여성주의"="평등주의"는 아닙니다.
박애주의, 인권사상은 더더욱 아니고요.
1571 2016-07-21 08:24:43 0
인천상륙작전 언론시사회 평 모음 [새창]
2016/07/20 16: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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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0 2016-07-21 08:14:13 12
인천상륙작전 언론시사회 평 모음 [새창]
2016/07/20 16:30:21
국뽕도 아니죠.
국뽕이라면 그래도 한국사람이면 공통적으로 뭔가 뽕맞은 듯 우쭐우쭐해져야 하는데,
이건 그거도 아니고, 그냥 똘이장군 급 영화인거 같은데,
그런걸 국뽕이라 하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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