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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3 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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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유부인님//
원래는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Active-Matrix Organic Light-Emitting Diode, AM OLED)"를 뜻하는 약자입니다.
삼성이 "아몰레드"라고 밀어붙이기 전까지는, 아는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쓰고 읽었고요.
제 생각입니다만,
스스로 모른다면, 필요할 때는 알아보려하고 찾아보려 합니다.
최소한 알만한 사람에게 물어보기라도 하고, 그래서 제대로 알게 되겠죠.
하지만 스스로 모른다는 사실을 모른다. 즉, 잘못 알고 있다면,
그냥 그대로 쭉~ 가는 겁니다. 스스로는 잘 안다고 생각하니까요.
예전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닐 적에, 아직 지도책 보면서 길 찾아 다닐 적에,
처음가는 동네에 가서 가끔 길을 물어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모르면 그냥 "모른다."고 얘기 해 주면 오히려 고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묻거나 지도책 한번 더 보면 되니까요.
모르면서 아는 것처럼 이리저리 가라고 (친절하게) 얘기해주면,
골탕한번 먹어보란건지...... 그냥 몰라도 아는체 하고 싶은건지...... 당하는 사람은 이유도 모르고 당하는거죠.
그렇게 두어시간을 헤맨 적도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웬만하면 사람에게 길을 묻기보다는 지도책 펴놓고 나침반 들고 길 찾아 다녔죠.
또, 다른 쪽으로도 생각을 해 보자면,
어떤 지역 사람들이 자기들 잡아먹는 당과 그 후보를 죽어라 찍어대는 이유가,
스스로 똑똑한 헛똑똑이들이 많아서 그런 것도 한 이유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