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
2015-10-12 20:55:50
1
오유는 진보가 아니라 친노죠.
진보진보 하긴 하는데, 실상 뜯어보면 진보랑은 거리가 멀어요.
발음 얼추 비슷하다고 뜻까지 얼추 비슷한거라 생각하면 크게 오산입니다.
그리고, 이유는 다른 것 같지만,
저도 원댓글쓴이와 같은 결론이라 생각합니다.
김대중도, 노무현도, 노동자 농민 민중들 편은 아니었어요.
요 근래 한국의 정치지형은, 미국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미 공화당=한국 새누리당, 미 민주당=한국 새정치연합, 양당 독식체제.
구조만 비슷한게 아니라 정당 성향도 비슷해요.
미공화당과 한새누리당은 토건-중화학공업-은행의 지원을 받고, 그 쪽으로 치우치는 정책을 주로 펴고,
미민주당과 한새정치연합은 문화산업-전자정보산업의 지원을 받고 그 쪽으로 치우치는 정책을 좋아하죠.
어찌됐든, 둘 다, 노동자-농민-민중은 별로 관심이 없어요. 표 구걸할 때 빼고는 말이죠.
(샌더슨인가? 그 양반은 빼고 말입니다. 한국 야당에도 그 정도 진보성향 의원 한둘은 있거든요.)
심지어,
극우수구꼴통 공화-누리들이 스스로 보수를 참칭하고, 중도우파에서 오른쪽으로 한참 기울어진 민주-새정련이 스스로 진보를 참칭하는 것 까지 닮았으니, 참......
모지리는 찌질이와 통한다해야 할지, 주종관계도 오래가면 서로 닮는다 해야할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