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요~ 차려주면 호로록 촵촵 맛나게 잘만 먹으면서 저렇게 입으로만 투덜투덜....어휴~ 남편이 예전에 자취할 때의 버릇이 남았는지 자꾸 저래서 투탁투탁 정신이 없습니다. 저는 솜씨는 부족해도 정성을 다했으니 오늘은 성공! 요런 마인드인데, 남편은 더운데 불 앞에서 땀빼고 그러지 말고 편하게 사 먹자~ 요딴 소리도 가끔 해서 매를 법니다^^;;
위의 사진이 오늘의 메뉴!!!(사진이 커서 죄송해요오오오~) 오늘 저녁 메뉴를 예로 들어볼게용♡ 고오급 비엔나 송송 썰어 넣은 순두부찌개에 밑반찬 4가지(오징어 젓갈, 열무김치, 나박김치, 장조림) 요기에 밥까지 딱 기본 메뉴예요. 여기서 뭘 빼??? 하고 물으니, 찌개 대신 나박김치면 된다며.... 이 인간이...
저도 히딩크에서 빵!!! 옳고 그름에서 벗어나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모두 가슴 속에는 각자의 생각과 믿음이 있고, 그 생각 하나하나가 모두 의미 있는 일일 테니까요^^ 남과 비교하고, 후회하며 누가 잘나고 못나고 따지는 것만큼 쓸모없는 일이 있을까요?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 이런 게 인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