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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0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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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도 요즘 장애인 단체를 욕하기에…
너무 그러지 말자. 장애인 단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딱히 다른 대안이 있는것도 아니다. 그 사람들도 이거 저거 다 해보고. 그나마 여론 환기가 잘 되는 효과적인 방법이 지하철 시위라서 그리 하는것 뿐 아니겠나.
장애인 단체를 욕하기보다는. 이런 상황을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현 정부를 욕해야 맞다고 본다.
왜 아직도 정부는 장애인 단체를 만나서 이야기 하지 않는가. 누구라도 만나서 설득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현정부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같은것에 관심이 없는거다.
시위로 인해 시민이 불편을 격든 말든. 그들은 신경 안쓴다.
그래서 투표를 잘 해야 했다.
라고 말하긴 했어요.
오늘도 5호선. 2호선 이용해서 출근하는데. 지하철 방송이 “장애인 단체의 불법 기습 시위로 인해 차량 운행이 지연 되고 있습니다.” 라고 반복 합니다.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못했네요. 불법임을 굳이 강조해서. 장애인 단체를 욕하지는 의도인가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