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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14: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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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역사를 알면 오키나와 출신의 가수나 배우가 기미가요에 대해 그런 태도를 취하는지 알 수 있지요.
오키나와는 원래 독립국이였거든요.
류쿠왕국 이였죠.
고려의 삼벌초가 건너간 곳이 오키나와고. 삼벌초가 새운 나라가 바로 류쿠국이다. 삼별초를 통해서 전래된 무술이 발전한 것이 가라데. 가라데의 뿌리는 고려의 무술이다.
검색하면 이런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제가 오키나와의 역사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애니메이션 사무라이 참푸루있는데. 거기 주인공중 한명이 오키나와 출신입니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발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무술을 구사하죠. (퓨전 사극 애니메이션이라서. 가라데 보다는 키포에라 느낌이 더 상했지만…) 그런데 그 인물에 대해 일본에 밀입국한 외국인 노동자 느낌으로 묘사를 하기에. 오키나와 출신이면 같은 일본 아닌가? 왜 외국인 취급이지? 하고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2차대전 이후 일본에 흡수 합병된 역사가 있고.
지금도 오키나와 (류쿠)의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정당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까. 어느정도 이해가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