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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12: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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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미를 돌아봤습니다.
가끔 그림그립니다. 한때 만화가를 지망했었지만. 실력부족으로 데뷔도 못하고... 이대로 가면 굶어죽기 딱 좋겠다 싶어서 그때까지 취미였던 프로그래밍을 본업으로 삼았죠. 그래서 지금은 그림그리는 것이 취미생활입니다.
만화가 지망생 시절부터 일본만화및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기도 해서 애니메이션 취미가 들어가네요.
최근에는 애니는 챙겨보기 귀찮아져서... 스마트폰으로 웹툰만 봅니다.
그림공부 다시 해서 웹툰작가로 대뷔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잠깐 해봅니다.
개발자로 전향하고 나서 키보드를 가까이하다 보니 커스텀키보드를 만드는 취미도 생겼습니다.
키보드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해외에서 직구하고 배송이 오기를 기다리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그리고 또 다른 취미는 자전거 인데... 외발자전거를 탑니다.
최근에 36인치 외발자전거를 타다가 낙차하여 왼쪽 어깨뼈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비가 온 다음날에 도로에 움푹 파인곳을 발견하지 못하여 걸려 넘어졌는데 넘어져 부딪힌 곳이 하필이면 맨홀뚜껑이였습니다. 운이 나빴죠... ㅠㅠ
다행이 폐쇄성 골절이라. 관리 잘하면 금방 회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2달넘게 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다보니 체력은 떨어지고 살만찌고....
키보드 취미를 여자사람이 싫어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외발자전거에 애니,만화.....를 취미로 하고 있으니.ㅋㅋ
음.... 그래서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