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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3 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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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술 마시고 들어오냐는 와이프의 질문에 오늘 돈도 없고 카드도 놓고 와서 못 마신다고 했어요.
와이프가 술 한잔 사줄 친구도 없냐고 묻네요.
당연히 있다고 했어요.
그러면 마시고오렴~ 이러네요.
그리고 7,000원 있다고 하니까 교통비 2,000원 빼고 나머지 돈으로 구구 크러스터 원통에 든 아이스크림 사오라고 하네요.
이 여자 너무 구구콘 좋아해요. 전생에 비둘기였나봐요.
술 먹고 들어가면 통을 던지면서 비둘기처럼 쪼아먹어봐! 라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