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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5 07: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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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언급하신
차범근,박지성,이영표처럼 유럽에서 뛰고 인정받던 선수들과는
활약했던 무대부터가 비교하기 힘든 수준인 것이 냉정한 현실입니다만^^;
(최용수는 K리그와 J리그에서만 뛰었음, 당시는 유럽진출이 거의 불가능으로 보이던 시기였으니...)
그래도 현역시절
활약하던 K리그,J리그 소속 팀에서는
언제나 탑클래스의 실력을 보여주며 에이스로 인정받던 선수였고
국대에서는
98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 때 만나는 팀마다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의 베르캄프"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탈아시아급의 골결정력을 보여주면서
국민들에게 월드컵 본선에 대한 희망을 잔뜩 심어줬었습니다.
(심지어 저는 그 당시 베르캄프가 먹는건지 뭔지~ 전혀 몰랐었는데... 최용수 덕에 이름을 처음 들어봤음ㅋㅋ)
개인적으로는
"유럽에 진출하지 못했던 한국 공격수들 중에서는 최고"
정도로 한줄 요약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