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18
2019-10-13 22:21:32
1
옛날에 엄한 사람 데려다가 죄인 만들고 집안 풍비박산 만들고,
옥살이 시키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했던 것과
지금의 범죄자들이 배부르고 등따시게 떵떵거리면서
교도관들을 업무적으로 핍박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로 인식해야 합니다.
과거의 억울한 사례를 없애기 위해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하다보니, 이지경이 되었다는 것은 십분 이해하지만
특정 피해자들의 무고사례들을 줄이기 위해서 꼭 무고한 다른 피해자들을 만들어야만 합니까?
그렇다면 정말 잘못된 시스템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겁니다.
이게 무슨 천칭도 아니고...
막줄에, "저런걸 악용하는 사람이 문제인거지 시스템은 옳은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거죠"라고요?
저런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면, 그 문제를 바로잡는게 올바른 방향이죠~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 문제를 바로잡을 의지가 없다면
시스템이 원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엉뚱한 방향으로 잘못 가고 있는 거랍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