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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5 0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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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답답하네요
건강이 좋지 않은 분을 집에서 모신다라고
생각하실꺼면
와이프 되실분께 간병인을 두겠다고 이야기 한다던지
집에 함께 사는게 싫다 하신다면
가까운곳에 집 얻어 가족들이 돌본다던지
방법은 무궁무진하게 많은데
꼭 한집에 살아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그렇게 한집에 모시고 살 정도면
건강이 좋지 않으시면
그 수발을 와이프분이 해주시길 바라는건가요?
모시지않는다=지원하지 않는거다라고
이해하시는게 저는 너무 답답하네요..
누군가를 만나 함께 하시고 싶다면
정말 많이 고민하시라 이야기 하고 싶어요
님이 결혼하셔서 딸을 낳았는데
그 딸이 결혼할 남자가 님과 같은 요구를 한다면
님은 쿨하게 그래 가서 모시고 살라
여잔 그래야지 라고 말씀하실 수 있나요?
요즘은 남여 가리지 않고 곱게 자라요
님께서 얼마만큼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배우자 되실 그 분도 그만큼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았고
그분도 그분 집에서는 소중한 누군가의 딸입니다..
많이 생각하시고 많이 변하셨으면 합니다
이건 모시고 안모시고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의 생각과 가치 존중의 문제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