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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 21: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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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 어울릴만한 역량을 지녔는지는 사후적 평가의 성격이 강하긴 합니다. 그러나 소위 "떡잎"이란 것이 존재하는것도 사실입니다. 굳이 노무현 대통령과 이준석이 정치일생에서 어떻게 살았는가를 비교하지는 않겠습니다. 지금 이시점에서 이준석은 그에 못미치는 사람이니까요.
지금이야 사람들이 열광할 수 있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그 메시지가 지속이 되느냐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메시지여도 구체적이고, 매력적인 정책으로 구체화되지 못하면 공염불입니다. 당장 그 예시가 문재인 대통령 아닙니까.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인 소명이 있었고, 막대한 지지율을 받았습니다만 '적폐청산'이 '무엇에', '어떻게', '왜' 이루어 져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미숙했고, 결국 이지경이 되었습니다.
이준석의 '공정한 경쟁'이라는 것이 현재 사회의 중요한 화두입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공정한 경쟁'에 대해 결국 면허주의, 자격증제도라는 답밖에 제시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