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
2021-06-23 03:15:50
0
저도 객관적인 반박을 원한다고 쓴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주장하는 것도 별로 객관적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네요.
말을 자꾸만 바꾸시는데, 맨 처음에는 뭘 했다고 청년비서관이냐고 물으시면서 페미니즘 했기 때문에 되었다고 하시면서, 이제는 경력의 대부분이 '대부분의 경력이 여성인권운동에 치우쳐져 있는'으로 바뀌었네요. (생각해보면 페미니즘을 했다는 말도 웃긴 문장입니다. 페미니즘은 사상인데, 사상을 했다는게 뭔 소리입니까.) 일단 팩트가 틀렸습니다. 여성관련 위원회에 들어간 적이 단 한 번뿐인데 그마저도 여가부 정책추진단입니다. 나머지는 전국대학생,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젠더 몫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청년'타이틀이 더 많았습니다. 청년정책의 대표성이 없었다면, 전국대학생위원회나 청년정책위원회에 뽑힐 수 있었겠나요? 최고위원 시절 발언도, 나무위키나 보지 마시고 좀 더민당 최고위원회 발언 전문좀 찾아보세요. 제가 이미 2개 드렸듯이 청년을 대변한 활동도 했습니다.
전형적인 여성정치인으로, 여성이라는 성별에 입각한 정치와 청년이라는 정체성에 따른 정치를 동시에 했다는 말입니다.
'' 아몰랑 여자혐오만연해서 일어난거야~ 한남죽어!!' 하고 떼쓰는 의견들에 동조 하는 게 정견 입니까?ㅋㅋㅋㅋ '-> 불행이도 정견이 맞았고 그래서 님같은 분들에게 비판을 당하고 있잖습니까. 나무위키에도 박제가 되었고요. 사과가 없었다는 점은 아쉽기는 합니다. 그런데 한남죽으라는 말은 안한 것 같은데요. 당연히 한남 죽으라는 소리에 동조하지는 않았고요. 아니 여성혐오범죄라고 규정한 것과, 그 해결법으로 한남 죽으라는식의 여성우월정책이 동의어입니까?
yg가사과했다고 하면 문제가 될 일이 문제가 아니게 됩니까? -> 아니 당사자가 지들이 잘 못했다고 했잖습니까. 자기들 책임이고 문제라고 밝혔는데, 그럼 칭찬받을 일 아닙니까? 간호사들이 성적 불편감을 느꼈고, 그에 박성민이 입장을 냈고, 화제가 모여지자 YG가 지들이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GS25사태를 보면 그때에도 소비자 불매운동이 일어났고, 기업은 사과를 했고, 그걸로 문제가 일단락 되었습니다. GS25는 좋은 탄압이고, 블랙핑크는 나쁜 탄압인가요? 소비자들이 지들끼리 어떤 기준하에 기업을 압박하겠다고 했는데 거기에 착한 탄압이니 나쁜 탄압이니 따지는 것은 별로 공감되지 않네요.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박성민이 그간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문제야 많고, 저는 에시당초 페미니즘이 아노미적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페미니즘을 해서 청년비서관이 되었다는 소리는, 더나아가 '페미니즘'적 발언을 했기 때문에 청년비서관 자격 미달이라는 소리는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경력을 보면 더욱 그렇고요.
만약 님께서 저 경력이 젋은 여자가 페미니즘 발언으로 유명해지니까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청년위원회도 페미가 장악했고, 용인시도 페미가 장악했고, 더민당도 페미가 장악한, 그야말로 페미메이슨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