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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 01: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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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 어째서 투표권의 차등과 연관이 됩니까?
본글의 내용은 그와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본글 어디에서 투표권을 압수하자고 하거나, 투표권에 대해서 5인분, 0.5인분으로 차등을 주라는 내용이 어디있나요?
본글에서 어느 정도의 혐오적 표현이 있기는 합니다만, 맥락을 살펴보자면 투표에서 예상되는 결과, 이미 실현된 결과를 놓고 비판을 할 수 있다는겁니다
각자의 투표 의사결정은 자신의 선호관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모두 합리적이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투표를 통해 정책이 결정되고, 집행된다면 그에따른 결과가 나올것입니다. 그 결과를 놓고 비교할 수있고 비판도 가능합니다. 가령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소득주도성장을 주장하였습니다. 소주성의 결과는 현재 충분히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보수층에서 소주성 때문에 문재인을 찍었다는 사람보고 "소주성은 결과적으로 실업만 가져왔고, 성장은 하지도 못했다. 당신의 투표는 당신이 주장한 것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라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정책의 결과를 예단하고 정책의 집행 이전에, "소주성은 허구의 경제이론이고, 성장론이 아니다. 투표하면 안된다."라고 지적할 수 있는겁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득표를 많이 한 것은 사실입니다. "박정희 딸이니 뽑아야되고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뽑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의 판단, 선택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한 짓거리들을 보십시오. 그녀가 한 행위들을 보고, 박근혜 대통령을 뽑았던 사람들의 판단을 비판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게 허용이 안되면, 그 어떠한 투표판단도 비판하지말고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는 소리인데, 그거야말로 맹목적인겁니다.
결과적으로 지금 2021년도에 와서, 어느 누가 다른 사람의 투표권을 뺏어야 한다고 했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을 찍었던 사람들이 투표권을 빼앗겼나요? 아니면 민주당 지지자가 투표권을 빼앗겼나요?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메인스트림에 올라와 있습니까? 비판은 어떠한 권리를 빼앗자고 주장하는게 아니고, 존중은 비판을 받지 않을 권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