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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1 07: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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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이나 회사를 다니고도 그 뒤에서야 조직 생활이 나에게 안 맞는다 라는게 도통 이해가 안될 수도 있지만, 데미지가 조금씩 쌓여서 어느날 뻥하고 내가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할 때 터지는 거죠. 남들도 다 회사 다니며 이런 고충을 느끼니까, 내가 그만두면 실망할 사람이 많으니까 이런저런 외부의 압력이 축적되어 오던게 13년이 한계였다라 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에 강신주 작가? 철학가? 님의 강연을 유튜브로 한 번 본 적이 있는데요. 내 인생의 주인, 주인공!! 이 되라는 요지였는데 예를 들은 것 중에, 이런 게 있더라구요. 낙타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짐을 싣지 않는다 라고...저는 하고 싶던 일을 하고 있기는 한데, ' 내가 이 일을 좋아해서 하는 건지, 조직생활이 싫은데, 그나마 혼자 일할 수 있는 일이 이거여서 하는 건지' 요샌 도통 감을 못 잡고 있습니다 . 요샌 혼자 차몰고 여기저기 여행다니는게 좋더라는 기억이 있기는 한데, 이마저도 일이 되면 싫을 것같습니다...난 대체 뭘하며 살고 싶은 걸까...어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