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공격적으로 작성 된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논지는 자기 부모님을 아내가 모셔주길 바라는 남자들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보임다! 이걸 남성비하라고 할 수 있슴까? 자기 부모님을 남편이 모셔주길 바라는 여자도 욕먹는 건 당연하지 않슴까?? 그리고 내용에 아내에게 자신의 부모님을 모시라고 하지말고 먼저 장인어른, 장모님을 챙겨드리면 아내도 알아서 부모님께 잘해드릴 것이다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남성혐오라고 보이지는 않슴다!
'글' 이라는 첫행을 보자마자 술술 써내려갔슴다!! 제가 비록 글을 쓰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여러 징어분들의 닉행시를 쓰면서 첫번째 행부터 지우고, 완성해놓고 맘에 들지 않아 지우고 그랬던 닉행시들이 많았슴다!! 그런 잊혀진 시들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 그리고 신청해주신 닉행시들을 모두 적어드리겠다는 마음을 담아 썼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시임다!
예전에 어디선가 한 문장으로 된 소설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걸 봤슴다! 그걸 모티브로 '탑' 이라는 단어를 시작으로 한 문장짜리 글을 적어봤는데.... 결과는 그럭저럭 만족이지만 글을 이어나가기가 엄청 힘들었슴다!! 접속사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많은 공부가 된 닉행시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