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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09: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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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드루킹'이라는 이름이 많이 보였지만, 또 뭔 알바와 소설가가 나타났나 하고 무시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처음 이 글을 읽었고, 그분의 블로그에 가서 미국 경선 판세 분석까지 읽었는데 꽤 흥미진진하더군요.
어쨌거나 이 모든 혼란을 끝낼 수 있는 열쇠는 문재인에게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문재인의 침묵이 흥미로운 것이구요. 정말 누구 말대로 더민주가 김종인에게 또는 민집모라는 세력 등에게 장악당해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일지, 아니면 계속되는 패배 끝에 드디어 '물불 덜 가리고' 이기는 선거를 위해 배수진을 치고 김종인을 영입한 후 갈등 최소화를 위해 침묵하는 것일지, 현재로선 정말 누구도 모르는 일입니다. 분명한 건, 시간이 갈수록 문재인을 향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마도 공천 정국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될 유세전과 홍보전에서 문재인이 어떤 역할을 맡고, 또 그 과정에서 문제 세력들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지켜보면 그 답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 '괜찮다' 싶으면 몰아주고, '역시 이럴 줄 알았다' 싶으면 외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인정하긴 싫지만 어차피 민심이란 건 N극에서 S극으로, S극에서 N극으로 금방 쏠리고 빠지기 마련이니 아직까진 시간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