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 가지 경우를 겪는 분들 모두를 알 것 같아요. 뇌종양 판정을 받기 전에는 불면증을 겪어 봤고, 현재 뇌종양은 아니지만 중추신경계통에 문제가 있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어서 가끔 기면증 못지 않게 잠이 쏟아질 때가 있습니다. 대화 중에 갑자기 잠이 쏟아지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쩔 때는 밤에 두 시간 정도 자고서도 밤을 새는 경우도 있죠. 대신 그런 날을 겪은 후의 낮에는 무지막지하게 잠이 쏟아집니다. 그럴 때는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잠을 쫓는데, 그마저 불가능한 경우에는 잇몸이나 혀를 씹는 수 밖에 없더군요. 저도 평생 약을 먹어야 합니다. 얘기를 안 했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몰라요.
그런데, 도사와 바셀에서 거래되는 잔차들은 국내 브랜드가 거의 없습니다. 국내 브랜드가 거의 없다는 말뜻은 삼천리, 알톤 같은 브랜드의 제품이 거의 없다는 거죠. - 있어봐야 첼로나 엘파마, 룩손 - 간단히 말해서 최소한 50~60 이상의 잔차부터 거래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