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나이니까 반말 할게.
난 용돈 받아 살면서 학원비에 집값에 세금 내고 나면 돈 없다고 툴툴거리는 철없는 학생인데.
네 글 읽고 생각 나는 바가 많아 글 남겨.
사실 나도 생활비가 쪼달리지만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언제 한번 편하게 밥 한끼 먹자 사주께... 맛있는거... 한달 외식 한번은 괜찮거덩 나는....
부담 갖지 말고 진짜 기분 뭐 같거나... 아님 슬픈 생각 가지게 되면 메일 보내... 알았지?
같잖은 오지랖인것 같지만 그냥 읽고 지나가기엔
여기 가슴 언저리를 누가 계속 찌르는 것 같이,
어쩌가 건들먼 울컥 솟아나는 그리운 어떤 추억처럼이나
찡해져서 그래.
절대 이상한거나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말고 힘들 때 소주 한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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