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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9 00: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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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한 빽이라도 있었던 걸까요...-_-;;;
저도 이걸 처음 알았을때는 나구모 제독 무지 놀랐겠다 싶었지요...그리고 깊은 빡침이 올라왔겠다 싶기도 했고...;;;
좀 다른 일이지만 제가 군 복무 할때 혹한기 훈련을 나가서 집결지에서 휴식을 취할때 였습니다.
다음 정찰을 준비 하다가 무전으로 간식을 보급 받아가라는 명령이 내려와 애들이랑 행보관님한테서 간식 수령해서 돌아가는데 전차대대가 유류 보급을 하더군요.
보병인 제 입장에서 구형 M48이라도 전차라는게 박력이 대단한 물건이라 우왕~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전차대대 이등병 하나가 주유 작업을 하고 있는 선임에게 와서 이야기를 하다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태연히 담배를 피워 무는겁니다.(...)
...저는 눈길에서 사람이 그렇게 빨리 달릴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서 전차대대 병장하나가 쌍욕을 하면서 달려오더니 WWE에서도 못본 깔끔한 롤링 소배트로 그 이등병을 갈아버리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병영내 폭력행위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걔는 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