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단순히 전쟁나니 거저 줬다기 보다는 백두산함등을 통해 운용 경험을 쌓고 어느정도 해군이라 불릴만 한 모양세와 인적자원을 확보 하였기에 공여가 잘 이루어 졌다고 봐야겠지요.
어떤 군대가 안그러겠냐만, 해군은 기술군이다 보니 공군과 함께 운용 경험이 굉장히 중요한 군대라(해자대가 빠르게 강력한 군사 조직이 될수 있었던 것도 일본 해군 시절의 건함경험+실전경험이 있는 탓이니...) 이때 사 온 배들로 운용 노하우를 쌓지 않았다면 미국이 배를 줘도 먹고 체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요.
생각해 보니 저사람 밑에 있는 영국군들 입장에선 웃을 일이 아닌게, 한반도에 전쟁이 나서 보병중대가 전투를 하는데 중대장님이 허리에 환도, 등에 각궁을 매고 태평소를 불며 무시무시한 기세로 북한군을 도륙내더라...하면 제가 그 중대장님 모시는 입장이라면 기겁할겨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