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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0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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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거 보면서 약간 의도된 느낌이 나더라구요.
빠니같은 백전노장 여행가가 아프리카 국가에서
반바지 주머니에 달랑 지갑을 넣고 길거리를 다닌다?
심지어 지갑에는 카드며 신분증운 없고 돈만 있던..
오물 묻히고 닦아주는 척 하며 지갑 훔쳐가는 수법도
웬만한 여행자들 카페에는 다 나와있는 거거든요.
근데 이걸 굳이 방송에서 보여주기까지 한 이유는
알면서도 순간 정신없어서 당하는 사람이 많았을 일이,
미디어를 통해 보고 나서 이미지로 기억되어 버리면
혹시 비슷한 일이 생기는 찰나의 순간에 퍼뜩,
위험해! 하는 인식을 가지고 조심하게 될 수 있어서
약간 손해를 예상하면서도 이런 일을 감수하신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오물 묻히고 닦아주는 척 하면서 지갑 가져가는 수법은
제일 유명한데, 제일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유명하거든요.
저 장면을 좀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