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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8 13: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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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염기훈 잘못한게 없다고 했습니까? 제 말은 애초에 수비에 중점을 둔 포진이고, 수비는 어느정도 잘했다는 것뿐입니다. 공격쪽에 대한 불만은 글에도 있습니다-_-
박지성이 중용받는 경기를 보세요. 상대의 공격에 대한 대비와 공수밸런스를 맞추는게 목적입니다. 어지간 상대가 약하면 몰라, 아니라면 양 윙을 공격적으로 도배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오른쪽 윙이 누굽니까? 이청용입니다. 이청용이 수비력이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와있나요? 아니잖습니까? 그러니 반대쪽은 밸런스를 위해서라도 수비적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제 우리의 작전은 누가봐도 수비강화 아니었나요? 역습은 차후의 일이죠. 아니, 애초에 역습에 뜻이 있었다면 후반 중반에 염기훈을 교체했겠죠. 저만해도 염기훈을 김재성으로 바꿀 타이밍이라 판단하고, 또 그렇게 되길 바랬으니까요. 하니만 감독이 그렇게 판단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죠.
고지대에서 박지성과 맞먹을만큼 많이, 또 열심히 뛴 선수에게 지나친 욕은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