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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6: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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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괴롭히던 상사가 있었음.
나란 인간은 사리에 맞게 일하면 착하지만
무조건 밀어부치면 따박따박 따짐.
그래서 그 놈이랑 틀어짐.
계속 괴롭힘. 몇년간 참았음.
구린것이 보이는데 뭔지 모르겠음.
왠지 시간이 내편이란 생각이 들었음
그러다가 업체 사람과 같이 편하게 맥주마실일 있었음.. 오래 같이 일해서 동료 비슷함.
이 사람이 취하니까 비리가 튀어나옴.
명절때마다 자기 똘마니, 여러 업체로 보내서 상품권 상당량을 접수받는다고...
술마시고 필름한번 끊겨본적없는 난
정신이 확 들어서 바로 핸드폰으로 녹음 떠버림.
'에이 설마!' 이카면서 물어봐서 상세 상황. 삥뜯기는 업체명 다 쓸어 담음.
바로 본사로 전송!
사내 수사관 뜨고 한동안 심문하고 그러더니
어느날 휙 사라져버림.
인내의 기간은 길었지만
복수는 달았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