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노동자/누가 보면 이번 선거는 20대만 투표한 줄 알겠네요. 뭔 글마다 20대 인증하라고 20대 20대 거리고 다니십니까.
솔직히 말하면, 20대가 개혁에 관심 없다는거 별로 중요하다 생각 안합니다. 막말로 어쩌라고 싶습니다. 관심 없으면 그냥 신경 끄면 됩니다. 20대가 자기 살길 바빠서 경제문제 공정성문제만 관심이 간다면 그건 중요한 문제지만, 그렇다고 개혁이 필요 없는건 아닙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승을 줬던 사람들이 기대한 바가 있고, 지난 1년간 그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줬다면 이번 선거에서도 이정도까지 참패로 이어지지 않았으리라는 것도 사실이기는 하니까요.
선거 분석은 차라리 이쪽이 깔끔하게 잘 됐다고 봅니다. 전반적으로 부동산, 특히 LH사태가 결정타였던건 분명하구요, 20대에선 공정성 이슈와 페미 이슈가 크게 작용한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527288
애초에 정부라는게 국민들에게 권력을 위임받아 개인이 알아서 처리할 수 없는 공적 사무, 공공서비스를 대행하는 기관입니다. 정부가 내 개인의 이익에 직접 관계되지 않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을 우선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일이고, 검찰 개혁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면 그 또한 국민의 권력을 위임받은 공권력이 집행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당장 개개인에게 어떤 이익이 있냐며 중요하지 않다고, 관심가질 필요없다고 말하는건 중요한 이슈를 호도하는 거라고 봅니다.
정치 이력 하나 없는 윤석열이 대선주자로까지 떠올랐던건 오직 정부와의 갈등을 일으킨거 딱 하나로 반문세력의 지지를 받은거라 총장직에서 나온 이후로는 더이상 그렇게는 이슈가 될 수 없고, 애초에 야당쪽 사람은 아니었던지라 당장부터 궇김당 들어가서 세력 만들려고 해도 상당히 풍파가 많을 판인데 뚜렷한 정치활동은 미루고 있으니...
벌써부터 윤석열 지지율에 일희일비 할 필요조차 없다고 봅니다. 반기문 대망론 같은 전례도 있구요. 그나마 윤석열과 관련된 변수라면, 출마선언 같은 이벤트가 타이밍상 다른 여론을 덮어 버리는 것 정도겠지만, 윤석열 자체는 오히려 야권의 골치거리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