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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11: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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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를 하시고 계신데,
논점 일탈이라는건 자궁 -> 포궁 이라고 바꾸는게 생명권이나 인권을 무시하는거다 라고 비판하는게 논점과 관계 없다는 거고,
아들子 라고 훈이 붙어있는 것은 남성중심적이라 비판할 수 있겠으나, 자궁이 남성중심적인 단어면 주전자 의자 상자 모자 액자 정자 난자 유전자 입자 광자 전자 제자 이자 전부 남성중심적인 단어겠네요.
이런건 아이랑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단어들이니, 그럼 자식, 자손은 어떤가요? 이것도 남성 중심적인 단어들이라 여성은 포함되지 않는 단어들인가요? 그럼 포식, 포손으로 바꿀까요?
子라는 한자의 전체 용례를 봤을때 성별중립적으로 쓰이는 단어가 훨씬 많기에 자궁 역시 성별중립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일부의 용례 때문에 멀쩡한 단어까지 다 바꾸라 주장하지 말라구요.
남녀 용어가 대칭적이지 않으니까 자궁도 남성중심적이라구요? 그럼 여의사, 여경, 여군 같은 말들이 여성을 지칭하는 단어니까 의사, 경찰, 군인은 다 남성 중심적인 단어들입니까? 뭔 같지도 않은 소릴 하고 있어요.
자궁이라서 남자만 자궁에서 자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병신이 세상에 단 한명이라도 존재하나요? 대체 누가 그렇게 해석 하자고 빼애액거리며 머릿수로 쳐우기고 있습니까? 니네들 아닌가요?
그래서 자궁이라는 단어를 포궁으로 바꾸면 세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나요? 그냥 니들 망상을 현실로 실현하는데서 권능감 느끼려 하는 짓일 뿐 아니구요?
그리고 여성혐오가 단순히 개인적이고 신경증적인 현상을 넘어 사회적이고 체계적인 혐오와 차별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봐야 한다는 건 맞는데, 당신 같은 극단주의자들이 맞는말과 개소리를 섞어가며 떠들어 대는 거야 말로 오염이죠.